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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의 딸 백도라지 "아버지 돌아가신 원인은 명명백백"

지난해 민중총궐기 도중 경찰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던 백남기 농민이 317일만에 사망한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백 농민의 딸 백도라지씨와 검시에 참석한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이정일 변호사를 비롯한 대책위 관계자들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백도라지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 뇌출혈 원인은 분명 경찰의 물대포 발사에 인한 것이다"며 "가시는 길까지 편하게 못 가시게 하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고, 저를 비롯한 가족들은 아버지가 가시는 길 편안하게 보내고 싶다는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유성호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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