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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기

아이는 언제나 제 어버이 얼굴을 가만히 바라본다. 똑바로 바라본다. 나도 아이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서로 똑바로 바라본다. 마음을 읽듯이, 참말 서로 마음을 읽고 나누려고 똑바로 바라본다. 얼굴을 마주하고 똑바로 바라보는 사이일 때에는 서로 착하고 참다우며 고운 숨결이 될 테지.

ⓒ최종규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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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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