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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세월호 유가족 삭발에 눈물 흘리는 시민

세월호 유가족들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에서 정부가 발표가 배상·보상안에 반대하며 삭발하자, 머리카락을 잘라주던 한 시민이 유가족을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이들은 정부의 배상·보상안 발표에 대해 "시행령안 폐기와 세월호 선체인양을 촉구하는 여론을 잠재우고 돈 몇 푼 더 받아내려고 농성하는 유가족으로 호도하려는 의도가 분명한 정부의 형태에 분노한다"며 "정부가 참사 1주기 이전에 해야 할 일은 배보상이 아니라 선체인향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과 철저한 진상규명이다"고 말했다.

ⓒ유성호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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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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