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흔은 모래로 대충 덮었고, 그 옆에는 누군가가 향불을 피워놓았다. 그리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일상으로. 괴기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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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미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내 꿈은 두 발로 세계일주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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