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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아웃

무(無) 의 세상. 색도, 무늬도, 아무런 존재도 없는. 무의 세상에서는 내 존재마저도 의심스럽다. 앞으로 가는 더스틴의 모습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다시 뿌옇게 나타나기를 반복했다. 얼마나 오래 걸은 걸까. 얼마만큼 온 걸까. 온통 하얀 세상 속에서는 거리도, 시간도 가늠하기 어렵다.

ⓒDustin Burnett201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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