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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우리는 일방적으로 까치에 대한 선한 신화를 만들어내고 그 신화에 힘입어 한 언론사에서 주최한 '나라새 뽑기 운동'에서 나라새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에 맞추어 까치를 대합니다. 하지만 까치에게 원래 생태와 습성을 버리고 우리의 인위적인 이미지에 맞추어 살아줄 것을 요구할 권리는 없습니다.

ⓒ이안수201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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