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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소나무 숲 울창한 고요하고 조그만 길. 아, 이런 길에 도대체 얼마 만에 와보는 건 지 모르겠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위용을 자랑하는 적송. 그 아래 생강나무. 빈 하늘을 뚫고 비상하는 굴참나무. 울창한 그 어딘가에서 '술참'을 들었습니다.

ⓒ이규호201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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