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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도시가스배관을 타고 오르는 덩굴식물, 어디에 심겨졌어도 자기 안에 들어있는 것을 픠워내고야 말겠다는 듯 피어난다.

ⓒ김민수201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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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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