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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잠

금방 어디로 갈 듯이 양말을 신고 선잠을 자는 형태로 주무시는 어머니. 새우처럼, 태중의 아이처럼 구부린 이런 모습이 내게는 너무나 익숙하지만 그러나 아직도 이해는 못 한다. 왜 어머니는 저런 자세를 편하게 여기시는 걸까..........

ⓒ김수복20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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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일이고 공부인, 공부가 일이고 사는 것이 되는,이 황홀한 경지는 누가 내게 선물하는 정원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우주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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