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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몽유적지서 만난 서울 아가씨

처음 뒤태를 보고 학생으로 여겼습니다. 서울서 회계사 일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름을 물어보니 최금주라고 대답했습니다. 어려서 이름 때문에 놀림을 좀 받았다고 하네요. 참 좋은 분이었습니다.

ⓒ변창기201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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