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벽문의 길
수많은 사람들이 피 토하듯, 절규하듯 자기 마음을 구구절절 그려낸 벽문들을 빽빽히 붙여놓은 길은 참으로 웅대한 표현의 길이었고, 소통을 추구하는 길이었다. 저 벽문의 주인들은 이제 어디로 가서 허전함을 달랠까?
ⓒ지요하200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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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출생.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추상의 늪」이, <소설문학>지 신인상에 단편 「정려문」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옴. 지금까지 120여 편의 중.단편소설을 발표했고, 주요 작품집으로 장편 『신화 잠들다』,『인간의 늪』,『회색정글』, 『검은 미로의 하얀 날개』(전3권), 『죄와 사랑』, 『향수』가 있고, 2012년 목적시집 『불씨』를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