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를 위한 변명' 표지
1989년 여름, 서울 신목고 학생들은 그 학교 전교조 교사의 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운동장으로 뛰쳐 나갔고, 교실에 남아 있던 몇몇 학생은 창문 밖으로 그들의 애타는 마음을 담은 펼침막을 내 걸었다. '선생님, 사랑해요'(한겨레 자료사진)
ⓒ우리교육20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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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교사이자 시인으로 제자들의 생일때마다 써준 시들을 모아 첫 시집 '너의 이름을 부르는 것 만으로'를 출간하면서 작품활동 시작. 이후 '다시 졸고 있는 아이들에게' '세상 조촐한 것들이' '별에 쏘이다'를 펴냈고 교육에세이 '넌 아름다워, 누가 뭐라 말하든', '오늘 교단을 밟을 당신에게' '아들과 함께 하는 인생' 등을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