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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번버스

배티마을에서 만난 '군위데기' 어르신

‘새밤데기’,‘마질데기’, ‘군위데기’하면서 마을 아낙들을 부르는 이름이 무척 정겹습니다. 마을에는 모두 일흔이 넘은 어르신들이라서 다리 아프고 허리 아픈 사람들이 많다고 하셨어요. 만약에 버스가 없다면 발이 꽁꽁 묶이고 만다면서 무척 고마운 버스라고 칭찬을 하십니다.

ⓒ손현희20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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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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