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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충남도당이 2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충남도당이 2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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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충남도당이 2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 재난을 막는 한표를 기호 5번 녹색정의당에 달라"고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충남도당 당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양당 정치 구조를 깰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녹색정의당"이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지훈 녹색정의당 충남도당 총선대책위원장은 "진보당이 민주당과 비례연합을 구성하면서 양당 구조를 없애고자 하는 진보정치의 한 축이 무너졌다. 그래서 (녹색정의당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의 진심을 도민들과 유권자들에게 말씀드리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더 나아가 목표는 충남에서 두자리수 지지율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정애 녹색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거대 양당은 기득권을 지키는데 몰두한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매번 선거에서 거대 양당이 번갈아 가며 국회 다수당도 된다. 양당을 넘어 비례성 확대로 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 기회가 절실하다. 양당 정치를 깨뜨리기 위해 30여년간 싸워온 정당은 녹색정의당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한다"라며 "다시 한번 녹색 정의당을 믿고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옥임 녹색정의당 비례 5번 농민전략 후보도 참석했다. 김 후보는 "기후위기시대 기후재난에 고통받고 신음하는 농민의 처지는 긴박해져만 가고 있다. 7월 집중호우로 논산, 공주, 부여 청양 4개 시군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농작물과 시설하우스라 물바다에 잠겨 버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 때문에 사과와 배가 금사과 금배가 되었다고 물가폭등 운운하며 야단 법석을 떨고 있는데, 정작 기후위기 때문에 생산량 급감에 신음하는 농민에 대한 대책은 한마디도 찾아 볼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녹색정의당 충남도당은 이날 공개한 '도민들게 드리는 글'을 통해서도 "우리 나라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중 29기가 충남에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 최고이다. 기후 재난 진앙지"라며 "탄소세와 기후배당제를 도입해서 탄소배출을 많이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정당한 책임을 부과하겠다"라고 밝혔다.
 
▲ 녹색정의당 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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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녹색정의당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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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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