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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0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총선 후보들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승리를 위한 전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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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총선 승리를 위한 전진대회를 열고 "시민 속으로 들어가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10일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전진대회에는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수성갑), 허소(중·남구), 신효철(동구군위군갑), 박정희(북구갑), 신동환(북구을), 권택흥(달서갑), 김성태(달서을), 박형룡(달성군) 등 총선에 출마하는 8명의 후보와 수성구라 선거구에 출마하는 전학익 기초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엔 대구 민주당원 150여 명이 모였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쇼케이스 형식의 다양한 프로그램 형식으로 후보를 소개했고, 당원들은 각 후보의 이름이 거명될 때마다 연호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대구 민주당은 달빛내륙철도를 이뤄냈고 대구광주 공통공약도 만드는 등 쉼 없이 일해왔다"며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선거 연합도 전국 최초로 이뤄낸 성과를 거울삼아 정권 심판에 대한 의지를 대구시민께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구, 혁신과 신뢰의 대구시당 당원들께서 민주진보연합을 이뤄 대한민국이 디비지기(뒤집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구 후보는 "20년 동안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것이 성과라는 후보하고 이번에 대결한다"며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강민구가 반드시 당선되어 수성구와 대구를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허소 후보는 "노무현 희망돼지 저금통 기획자로 정치권에 들어왔다"며 "고등학교 때 5.18 학살을 접하면서 대한민국 군인이 시민을 살해하는 충격을 받았다. 이번 총선에서 5.18 당시 북한이 개입했다고 억지를 부리는 몰상식한 후보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효철 후보는 "구의원을 하면서 너무 한계를 느꼈던 게 국회의원에 도전한 이유"라며 "신경제 새희망으로 반드시 대구에서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정희 후보 역시 "북구에서 나고 자란 박정희가 파란 물결을 북구에 만들려고 한다"며 "북구가 대구 중심이 되어야 하고 문화예술체육 전문가인 박정희가 북구를 탈바꿈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신동환 후보는 "저는 대구 유일한 ICT 과학 정치인"이라며 "모든 사물을 ICT화하고 청년이 다시 오는 북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택흥 후보는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의 항일도시이며 2.28민주화운동의 민주도시"라며 "탄핵당한 대통령 변호인을 내세워 대구를 우롱하는데, 권택흥이 유영하를 탄핵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후보는 "저는 한 일도 많지만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은 후보"라며 "반드시 민주당 과반 의석과 대구에서 당선돼 대구의 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룡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의 전문가이며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의 최초 제안자"라며 "지방균형소득을 만들고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저 박형룡이 반드시 줄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진대회는 당초 선거연합을 합의한 새진보연합 오준호 공동대표, 신원호 대구시당위원장,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함께 할 예정이었으나 선관위가 다른 정당이 함께 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통보를 함에 따라 민주당 인사만으로 진행됐다.

앞서 대구 민주당은 새진보연합, 진보당과 함께 대구에서 선거연합에 합의하면서 12개 선거구 중 8개 선거구에 후보를 내고 새진보연합은 수성구을(오준호) 1곳, 진보당은 동구을(황순규), 달서병(최영호) 등 2곳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