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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새진보연합 공동대표가 오는 4월 총선에서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에 출마한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공동대표가 오는 4월 총선에서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에 출마한다.
ⓒ 새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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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새진보연합 공동대표가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새진보연합, 진보정당이 선거연합을 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에 출마한다.

오 공동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이인선 의원, 조대원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과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 공동대표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진보를 바라는 유권자들이 끈질기게 버티고 있는 곳이 수성을"이라며 "2008년 유시민 전 장관의 성과를 뛰어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야권 대단결 선거연합을 만들고 공동정책 작성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며 "민주진보 선거연합의 큰 승리를 위해 대구 수성구을에서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 공동대표는 "대구는 매년 1만 명의 청년이 일자리가 없어 떠나고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정치적 다양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를 식민지처럼 지배하는 보수정당을 감시하고 견제할 힘이 지역 사회에 없다. 국민의힘 일당 지배에 균열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선거는 국가대전환을 결정하는 선거로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뭉친 야권 대단결 선거연합이 변화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를 개혁의 심장으로 바꿔내는 기적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민들에게 "윤석열 정부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으로 국민을 부끄럽게 만들더니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앞장서고 R&D 예산까지 삭감하면서 국익과 미래마저 포기했다"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경고를 대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대한민국 개혁을 이끌어낼 실력 있는 민주진보 단일후보의 승리로 민심을 증명해 달라"며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승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오 공동대표는 대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전 성공회대 외래교수와 4.16세월호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지내고 현재는 새진보연합 공동대표와 선거대책위 정책본부장을 맡고 있다.

태그:#오준호, #새진보연합, #대구수성을, #단일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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