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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와 인터뷰 중인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시 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기자와 인터뷰 중인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시 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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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화성시 정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경기복지재단 대표와 화성시 사회복지재단 대표로 활동하며 복지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맡고 있으면서 동탄복지포럼 대표인 진 예비후보를 지난 5일, 동탄에 위치한 그의 선거 사무소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이번 총선에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정치와 복지는 나의 삶에서 분리할 수 없는 부분이다. 어릴 때부터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의 편에서 함께 일하겠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이재명 대표와의 협력을 통해 정치가 복지 실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깨달았다.

복지는 민생이고, 민생을 살피는 것이 정치다.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가 필수적이라고 믿는다. 모든 사람이 소외받지 않고 함께 행복한 사회,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이루고, 이를 위해 사회복지와 정치 분야에서 제 역량을 발휘하려고 한다."

- 이재명 대표와는 어떻게 인연이 되었나?

"성남에 있는 동서울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할 때, 당시 변호사셨던 이재명 당대표를 사석에서 만났다. 성남시장이 되신 후 사회복지 현장에서 종종 뵙게 되었고, 성남시 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성남시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장을 맡으면서 복지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에 참여했다.

그리고 (이재명이) 경기도지사가 되신 후, 저는 경기복지재단 대표로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극저신용대출 사업 등, 연 예산 1500억 원 규모의 경기복지재단 사업을 이끌며 이재명 지사의 복지 정책들을 현장과 도민들에게 알리는 일을 진행했다."

'친명-비명' 대결 아닌, 검찰독재 정권에 대한 심판이 중요한 선거
 
기자와 인터뷰 중인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시 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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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민주당 경선이 '친명'과 '비명'의 대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번 경선을 친명, 비명의 대결로 보는 것은 정부여당과 언론에 의한 거짓 프레임이다. 이번 총선은 검찰독재 정권에 대한 심판과 정권 탈환의 초석을 다지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중요한 것은 친명이냐 비명이냐의 구분이 아니라, 정권에 대한 심판과 함께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힘 있는 야당 활동을 해나갈 수 있는 후보가 선출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이에 적합한 공천을 진행하고 있으나, 일부 언론과 정부여당에 의해 그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 윤석열 정권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나라가 크게 바뀌었고, 그 변화는 긍정적이지 않다. 독선과 폭주가 극에 달했으며 대한민국은 경제적 어려움과 성장의 불씨 소멸, 치솟는 물가, 줄어드는 소득뿐만 아니라 폭증하는 가계부채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국민들은 이로 인해 생계에 대한 걱정을 해야 하며, 정부의 대응은 불충분하다. 이러한 상황이 불과 2년 만에 일어난 것에 대해 국민들은 의구심과 분노, 체념과 자조의 단계에 이르렀다."

- 대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22대 국회에서는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폭주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검찰과 경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와 개혁이 필요하다. 또한 감사원· 방통위·방심위·권익위·금융위·공정거래위 등 합의제 행정기관의 정상화를 시켜야 한다.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국가 기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회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한다."

- 이번 총선에서 이루고자 하는 큰 목표는?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올바른 원칙과 가치를 지키며 행동하는 것이 원칙이자 목표다. 권력에 줄 서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나와 내 이웃, 우리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만들고, 억강부약의 원칙에 입각한 대동세상을 실현하는 것을 정치 철학의 핵심으로 삼겠다. 대한민국이 더 공정하고 풍요로운 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사회복지 민생전문가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시 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시 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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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 지역을 위한 공약이 있다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혁신으로 '동탄 글로벌 혁신학교 신설'과 문화 예술거리·에코 문화 예술 ZONE 조성이 포함된 '에코문화예술 시티 동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문화 예술 놀이터 조성을 통해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관광산업을 촉진하고 한다.

그리고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첨단 미래도시 동탄 구상으로 청년·벤처·중소기업 지원 디지털 밸리 조성과 반도체·AI·바이오 산업 산학관 클러스터 구축과 동탄 테크노밸리 활성화를 목표로 동탄을 혁신 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반도체 시티 동탄'을 조성할 것이다.

또한 동탄은 급속한 성장에 걸맞은 사회적 기반 시설과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 교통, 돌봄, 교육, 주거, 의료의 다섯 핵심 분야로 모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공약도 준비했다. 불편하고 부족한 교통 환경 개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포괄적 돌봄 체계 강화 및 서비스 확대,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혁신,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지원 강화를 통한 주거안정, 대학병원 유치 및 어린이 병원 확대 등 의료 서비스 개선이다."

- 진석범 후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가?

"나는 이론적 지식과 함께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사회복지 민생 전문가다. 신도시의 급속한 성장과 개발 이후에 발생하는 사회 문제들과 인프라 부족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탄을 지속 가능한 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안정화하기 위해 주민들의 욕구에 기반한 정책을 만들고 실제 실행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동탄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은 중요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정권의 민주적 원칙과 헌법적 가치 무시, 국민 여론 무시 등의 행위에 맞서, 국민의 삶을 바로 세우고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다. 화성 동탄·반월 지역이 젊음과 활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교통·교육·돌봄·주거·의료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서 속 시원하게 소통하고 해결해 나가는 정치인이 되겠다. 동탄·반월의 준비된 새 일꾼, 진석범을 지켜봐 주길 부탁드린다."

덧붙이는 글 |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로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을 미리 만나 포부와 공약, 비전을 듣고자 합니다. 시민기자인 필자는 <오마이뉴스 뉴스게릴라, 2024년 총선 후보를 만나다> 시리즈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후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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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석범, #총선, #동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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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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