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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최고위 주재한 이준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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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페미니즘(여성주의) 성향으로 평가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낙태권'(임신중절권)과 관련한 논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찬반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30대 부부가 많은 경기 화성시 동탄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만큼 표심을 뒤흔들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6일 국회에서 개혁신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최근 프랑스가 헌법에 낙태(임신중절) 합법화 내용을 도입한 사례를 언급하며 "마크롱 대통령은 헌법 434조의 개정을 통해서 헌법 34조의 도입을 통해서 낙태권에 대한 부분을 헌법에 집어넣었다"며 "이런 문제는 굉장히 논쟁적이지만은 결국 대한민국에서 언젠가는 이뤄져야 될 논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을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라고 부르면서 찬성하는 분도 있고 태아의 생명권을 침해한다는 생각에 반대하는 분 있다"며 "양측의 주장 모두가 일리가 있고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거쳐나가야 할 논쟁이라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치권에서 이런 문제들을 활발히 다뤘으면 좋겠다"며 "개혁신당은 국회 다수 의석을 확보하게 되면 이런 문제를 자유롭게 다루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개혁신당이 (낙태권과 관련해) 어떤 관점을 합의하고 이야기하는 건 아닙니다만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수 있어야 된다"고 답했다.

태그:#이준석, #임신중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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