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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오전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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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했다. 한 위원장은 10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앞서 3·15민주묘지를 찾았다.

묘지를 찾은 한 위원장은 3·15민주묘지 유영봉안소에 들러 헌화, 분향했다. 이후 참배록에 "민주주의를 지켜낸 3·15의거 정신을 본받아 좋은 정치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한 위원장은 김주열, 김용실 열사의 묘소를 찾았다. 묘소 앞에서 묵념을 한 그는 비석을 만진 후 홍성표 관리소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주열 열사 묘소 앞에서는 "남원 출신이 맞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홍 소장은 김주열 열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했다.

옆에 있던 최형두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이 3·15의거에 대해 설명하자, 한 위원장은 옆에 있는 김용실 열사의 묘소를 살펴보기도 했다.

이날 한 위원장의 3·15묘지 참배에는 최형두(마산합포), 윤한홍(마산회원), 강기윤(창원성산), 김영선(창원의창) 국회의원과 박성호 총선예비후보(김해갑),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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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오전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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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개혁 이루겠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3·15의거 등을 거론하면서 "경남의 정신으로 이 나라의 난제들을 해결하겠다. 경남의 정신으로 4월 10일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곳이 경남의 바다 노량이다. 23승 전승의 신화 중에 20승이 경남의 바다에서 해냈다. 저는 평생 아무리 노력해도 충무공의 위대한 인품과 애국심의 근처에도 이르지 못할 것이다"라며 "그 분은 감히 비교 대상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 위대한 애국심과 흠모하며 억지로라도 흉내 내면서 이 나라와 동료를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겠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하루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우주항공청특별법에 대해 한 위원장은 "저는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과 상대하며 싸워보았다. 지금의 국회 구도에서, 이 시점에서, 갈등이 증폭된 시점에서 경남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킨 것은 기적적이다. 경남 의원들에게 모두 박수를 쳐달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우주항공청특별법은 우리 당이 추진했다. 경남이 우주항공을 선도하는 도시로 완성하겠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잘 하고 있다. 이걸로는 아직 부족하다. 우리는 경남인들에게 더 잘해야 한다. 저는 꼭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 개혁에 대해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 최근 일부 국회의원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국회를 방탄의 수단을 활용한다. 그래서 국민의 지탄이 뜨겁다"라며 "국회의원이 재판을 지연시켜서 방탄으로 악용하는 사례를 막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높이 맞춰서 재판 중인 정치인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늘어진 재판 기간 동안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할 것이다"라며 "아무리 민주당이라도 국민의 눈, 경남인의 눈, 상식적인 국민의 눈을 생각하면, 상식적인 이런 제한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민주당 반대로 통과되지 않더라도 이번 총선 공천시 이 약속을 지키겠다는 서약서를 받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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