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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주법원종합청사 별관 준공식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왼쪽 네번째)이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19일 광주법원종합청사 별관 준공식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왼쪽 네번째)이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 김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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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법원이 19일 광주법원종합청사 별관 준공식을 열었다. 이로써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에 터 잡은 광주법원을 구성하는 청사는 광주고등법원·광주지방법원·법정동에 더해 모두 4개로 늘어났다.

광주고등법원은 이날 오전 고법 6층 대회의실에서 '광주법원종합청사 별관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참석했다.

광주법원종합청사 별관은 광주지방법원 별관으로도 불린다. 지난 2021년 2월 착공, 지난 10월 20일 완공됐다.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연면적은 1만 1903.54㎡다.

지상 1~2층에는 표준법정 10곳, 중법정 1곳·합의실 2곳, 등본자동발급기실, 민원인 휴게실이 마련됐다. 3층에는 민사합의과, 민사신청과, 개인회생위원실, 회생위원면담실 등이 배치됐다. 4층은 민사단독과·서고·공조실로 구성됐다. 5~6층 판사실 27곳에서는 법관들이 업무를 본다.
  
광주법원종합청사 별관
 광주법원종합청사 별관
ⓒ 김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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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민사소송 재판은 별관에서 주로 열린다.

광주법원은 1993년 동구 지산동에 개원한 이래 사건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법정과 업무·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별관 신축으로 광주법원 주차장은 기존 273면에서 364면(지상 177면·지하 187면)으로 늘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광주 고등·지방법원은 별관 청사 신축으로 신속·충실한 심리를 할 수 있는 물적 토대를 갖췄다"며 "재판 지연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헤아려 분쟁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의 이날 광주 방문은 취임 후 첫 외부 행사였다.

조 대법원장은 광주법원 방문 전 국립 5·18민주묘지에 들러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오월 영령들이시여, 편히 잠드소서. 사법부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자유를 기필코 수호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19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앞서 작성한 방명록. 조 대법원장은 이날 광주법원종합청사 준공식 참석을 위해 광주를 찾았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19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앞서 작성한 방명록. 조 대법원장은 이날 광주법원종합청사 준공식 참석을 위해 광주를 찾았다.
ⓒ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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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광주법원, #조희대, #광주지방법원, #광주고등법원, #대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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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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