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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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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외국인주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해 앞으로 어떤 대책이 구체적으로 나올지 관심을 끈다.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11일 열린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면서 외국인주민 관련한 대책 마련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경남 외국인 등록 인구가 8만 6000명 이상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만큼 도민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경남도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도지사는 "동남아에서 오는 외국인이 대부분인 만큼 대상국 공무원을 직접 파견받아 통역과 민원처리에 대응한다면 외국인 노동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박 도지사는 "여성의 경력단절과 고용상황 개선에 대한 통계가 경남 지역에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났다며 "지역과 관련된 통계 수치와 외부 평가를 도민들에게 정확하게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지역 중견 건설사 부도 등 건설 경기의 어려움와 관련해, 박 도지사는 "도민에게 어려움이 있으면 즉각 의견을 들어본 뒤 문제를 해결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도가 해야할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건설업계를 초청해 대형공사의 지역업체 참여와 금융지원에 대해 종합적인 의견을 청취해 관련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창업 관련해 박 도지사는 "창업에 대한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3대 창업 거점과 창업보육센터 등 창업관련 단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통합해 줄 것을 요청했다"라며 "남해안관광진흥특별법을 비롯해 각종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 도지사는 "문화행사 축제 개최뿐 아니라 경남의 문화예술 정책이 체계적으로 제대로 만들어져야 한다"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시군 문화원과 함께 문화예술 진흥에 대해 경남만의 특색을 갖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실국본부장회의.
 박완수 경남도지사, 실국본부장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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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상남도, #박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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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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