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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의회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독선·독재·오만 행정을 멈추라"고 성토했다.
▲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의회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독선·독재·오만 행정을 멈추라"고 성토했다.
ⓒ 성길용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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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와 오산시의회 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의회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힐난했다.

성길용 의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시민이 뽑은 시의회는 꼭두각시가 아니다. 집행부와 시의회가 한통속이라면 꼭두각시다. 시의회가 견제와 감시도 없다면 꼭두각시다"라며 시민들을 향해 "꼭두각시 시의회를 원하시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산시민을 만날 기회를 박탈당하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제출도 비협조적인 집행부로 인해 시민의 민원을 챙겨야 할 의원들이 시민의 상황을 모르고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라며 "견제와 감시는커녕 두 손 두 발 묶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집행부에서 시키는대로 예산만 집행? 꼭두각시처럼 시키는대로 OK? 단순한 시민 행사 일정의 공유가 왜 안 되느냐"고 집행부의 행태에 목소리 높였다.

특히, 이권재 시장을 향해 "오산시 의원들에게 시 공식행사 일정도 공유하지 않으시는 분이 늘 소통과 화합을 논하신다"고 직격했다.

성 의장은 "오늘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정회되었다"며 "오산시의회 의원이 집행부가 의회에 대한 행사일정 공유를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질의했으나, 담당과장이 일정 공유에 대한 약속을 끝까지 하지 않아 다시 정회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독재는 과거 어느 정권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안하무인 독재이다. 군사독재도 검찰독재도 아닌 안하무인 갑질독재"라며 "말로만 소통,화합, 협치, 미래. 행동으로는 독재, 불통, 독점, 명령, 차별, 과거, 퇴행. 이런 독재로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라고 이권재 시장을 힐난했다.

또한, 이 시장을 향해 "이제 진짜 시민의 머슴이 되어 시민을 섬기고 시민을 무서워할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성토했다.

최근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오산도시공사 설립과 관련해서는 "자나깨나 도시개발, 오산도시공사 설립에 혈안이 되어 관제서명에 이어 아파트까지 서명서 붙여놓고, 방송까지 오산발전을 위해 꼭 서명하라고 떠들어대고. 여기저기 온통 도시공사로 도배를 한다"고 주장하며 "이 작은 땅덩어리의 오산에서 오산도시공사를 통해 임기 동안 무엇을 하려는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의회 탄압과 시민 우롱을 멈추고 시의 행사 일정을 공유하고, 독선과 독재, 오만의 행정을 삼가고 말로 하는 거짓협치와 거짓소통말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참협치와 참소통으로 정정당당 민주적인 시정을 운영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성길용, #오산시의회의장, #오산시의원, #오산시의회, #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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