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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산업디자인학전공 나유진씨(왼쪽), 김혜림씨(가운데), 김규리(오른쪽)씨가 지난달 2일 타이베이 쑹산 문화창의공원에서 열린 2023 대만 국제 학생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울산대 산업디자인학전공 나유진 씨(왼쪽),?김혜림 씨(가운데),?김규리(오른쪽)?씨가 지난달?2일 타이베이 쑹산 문화창의공원에서 열린?2023?대만 국제 학생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
ⓒ 울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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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난 것을 목격하고 한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렸어요. 비슷한 경험을 한 시민들의 트라우마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한 작품이 국제대회에서 1위를 했네요. 트라우마를 앓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울산대학교 디자인·건축융합대학 산업디자인학전공 지도 조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학 산업디자인학전공 나유진(22)‧김규리(21)‧김혜림(23)씨가 대만에서 열린 2023 대만 국제 학생 디자인 공모전(2023 Taiwan International Students Design Competition)에서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한 것을 두고서다.

이번 공모전에는 세계 56개국, 1161개 기관에서 1만 8367개의 작품이 출품해 경쟁했으며 741개의 작품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울산대 팀(지도교수 김승준)은 고속도로에서 차량 사고를 목격하고 기억에서 잊히지 않는 경험을 한 후 'Emergency Shield'를 개발했다.

'Emergency Shield'는 흡입 자석판으로 만들어져 긴급출동 차량에 간편하게 부착돼 이동성, 편의성, 안정성을 확보했고 가림막을 통해 사고 현장의 피해자 인권을 보호하고 목격자의 트라우마를 예방하며 교통의 흐름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공모전 최고상을 수상했다.

그랑프리 주역 중 한 명인 나유진씨는 '우리의 디자인이 2차 사고 예방과 목격자들의 트라우마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디자이너가 되도록 치열한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속도로에서 긴급 차량 출동으로 인한 2차 사고 예방 및 목격자들의 목격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출품 판넬 이미지
 고속도로에서 긴급 차량 출동으로 인한?2차 사고 예방 및 목격자들의 목격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출품 판넬 이미지
ⓒ 울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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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울산대학생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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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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