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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 토크 콘서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 토크 콘서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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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의 '온라인 플랫폼'이 12월초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자 <파이낸셜뉴스> 인터뷰를 통해 "전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조만간 열려고 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지자들과 정책을 비롯해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12월 초께 오픈할 예정"이며 "디지털 소통 강화를 기반으로 늦어도 내년 1월 초·중순께 '이준석 신당'을 공식 창당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전 대표는 인터뷰에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선거전까지는 가장 간단한 형태로 구현을 해놓을 것"이라며 "선거 이후 신당이 충분한 의석과 자금력을 확보한 순간부터 대대적인 리팩토링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전 대표는 "전 국민이 모여 글을 쓸 수 있는 게시판 하나로 선거를 치러보자는 구상을 했다"면서 "국민의힘(대표 시절)에서부터 개발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당 대표 1년 동안은 선거를 치르고, 남은 1년은 당의 체질을 완전히 디지털화해보려고 했는데, '난장판'이 터졌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당을 운영하는 간접 비용을 절감해 90% 이상의 당비가 당원들의 활동에 쓰일 수 있는 정당을 만들고 싶다"며 "당원들이 효용감을 맛볼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하다"는 말로 온라인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당원과의 소통 방식에도 변화를 주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보통 당 행사는 평일 낮에 진행되기 때문에 은퇴층이나 소상공인만 정당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든 바꾸고 싶다"며 "밤늦게 퇴근하는 '화이트 칼라'도 자신의 얘기, 동네 문제를 당에 말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준석 신당' 당명은 추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이준석, #이준석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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