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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용록 군수는 제300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 예산안 제출에 대해 “2024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21일, 이용록 군수는 제300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 예산안 제출에 대해 “2024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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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내년 모두가 살기 좋은 미래산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이용록 군수는 제300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 예산안 제출에 대해 "2024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하겠다"면서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한 현안 사업에 방점을 두고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군정 연설을 통해 "긍정의 힘으로 희망이 가득한 미래도시 실현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군민의 삶과 행복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올 한해 지속적인 소비자물가 상승과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심화시켰다"면서 "특히 홍성은 지난 4월 서부면 일대에 사상 최대의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아픔까지 겪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가운데) 홍성군은 지방재정분석과 자치단체 혁신평가 등 21개 분야에서 수상했다"며 "특히, 8억 5천만 원의 시상금을 받는 등 우수한 행정력을 입증한 한해"라고 평가했다.

이 군수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미래 산업도시 ▲지속 발전 가능한 스마트 농어촌 도시 ▲천년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관광 도시 ▲새롭게 거듭나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도시 ▲군민이 행복한 안전한 도시 등 내년 홍성군 6대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이다. 이 군수는 지방선거 당시와 취임 후에도 홍주읍성 복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내년에도 멸실 성곽 복원과 객사·향청 대지 매입을 통한 복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조양문 주변 역사공원 조성과 홍주읍성 북문 문루 복원 등을 추진하는 한편,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KT 홍성지사 이전을 성사해 홍주읍성 복원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홍주읍성 복원을 통해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와 누구나 찾고 싶은 역사 문화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성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홍성군 예산안은 특별회계를 포함해 8410억 원(일반회계 7726억 원, 특별회계  684억원, 기금제외)으로 역대 최대 예산 규모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595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기금을 포함한 분야별 편성 규모를 보면 ▲지역경제 분야1274억 원 ▲농어촌 분야 1589억 원 ▲문화관광 분야 722억원 ▲복지 분야 3501억 원 ▲참여 군정 분야 2084억 원 등이다.

이 군수는 "중앙의 긴축재정으로 지자체 간 예산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지속된 고물가 여파와 높은 유가, 원자재 가격 부담이 모든 사업비의 상승압력으로 이어졌다. 그 어느 때보다 지방재정 운용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신 아래 발로 뛰고, 눈으로 확인하겠다"며 "온 마음으로 군민의 말을 경청하여, 변화하고 비상하는 자랑스러운 홍성군을 만들어 내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군정 연설에 앞서 지난 20일 열린 읍·면장 회의를 통해 "얼마 남지 않은 한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와 동절기 한파, 폭설 등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연초 계획한모든 업무를 최종 점검하며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상임위별로 홍성군으로부터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듣고, 18일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군정 연설에 앞서, 지난 20일 열린 읍·면장 회의를 통해 “연초 계획한 모든 업무를 최종 점검하며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군정 연설에 앞서, 지난 20일 열린 읍·면장 회의를 통해 “연초 계획한 모든 업무를 최종 점검하며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용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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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성군, #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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