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창원시 의과대학 유치 서명운동 서명인 60만 돌파.
 창원시 의과대학 유치 서명운동 서명인 60만 돌파.
ⓒ 창원시청

관련사진보기

 
인구 100만명이 넘는 경남 창원에 의과대학을 설치해야 한다는 서명운동에 60만명이나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이 서명에 참여한 것이다.

창원시는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시작한 '100만 시민 100만 서명운동'이 서명인 수 60만 명을 넘어섰다라고 17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3월 범시민추진위 출범과 지속적인 결의대회 등 전방위적인 설립촉구 건의와 함께 적극적인 서명운동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1차 목표치인 30만 명을 상반기에 이미 달성한 후 70만 명을 2차 목표로 삼아 8월부터 서명운동을 진행했고, 2차 서명운동에는 경남지역 다른 시군도 참여하는 형태로 해왔다.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를 열기도 했던 창원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경남도, 범시민추진위원회가 함께하여 어느 때보다 창원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함께한 전문가들은 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창원에 의대 설립이 절실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며, 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경남지역 의료 불균형이 심하다는 것이다. 현재 경남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65명으로, 이는 전국 평균 2.04명보다 작고 비슷한 인구의 부산(2.36명)과 비교하면 2/3 수준에 불과하다고 창원시가 밝혔다.

정현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서명인 60만명 돌파는 창원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며 "103만 창원시민과 330만 경상남도민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꼭 창원 의과대학 신설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정부의 의과대학대 신설에 대한 정책이 확정될 때까지 서명운동과 함께 관련 활동을 계속 벌여 나가기로 했다.

태그:#의과대학, #창원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