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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 LINC3.0 사업단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학협력 EXPO에서 교육부장관상 등 많은 수상실적을 거두었다. 사진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남긴 모습
  울산대학교 LINC3.0 사업단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학협력 EXPO에서 교육부장관상 등 많은 수상실적을 거두었다. 사진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남긴 모습
ⓒ 울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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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3대 주력산업인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은 수십 년간 울산발전은 물론 국내 산업을 이끌어 왔지만 수년간 불어닥친 세계적 조선 경기 불황으로 울산의 조선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그 결과 조선산업 인력이 줄줄이 타지로 떠나면서 울산 인구가 줄어드는 위기를 겪어왔다. 하지만 근래 들어 다시 조선 경기가 살아나면서 울산의 조선산업이 재도약을 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인력 수급이 어려운 조선산업의 인력 양성을 위해 수년 전부터 울산대학교와 산업체, 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협력해 공동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신기술 분야 교육 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같은 울산 조선산업을 위한 대학-산업체-지자체-지역혁신기관의 협력이 드디어 빛을 발했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3년 산학협력 엑스포(EXPO)'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학협력의 성과 전시 행사인 이번 엑스포에서 울산대 LINC3.0사업단은 'K-조선 재도약을 위한 미래 신기술 분야 전문인력양성' 사례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울산대 LINC3.0사업단 최서영씨는 2011년부터 전국 최초 비이공계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글로컬마케터양성과정'을 개발 운영해 인력 양성 및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산학협력 부문에서 울산대 IT융합학부 '미니얼'팀(지도교수 김대환)의 정승민(24)·최한얼(24)씨가 키보드와 리모컨 없이 카메라를 통해 손의 좌푯값을 얻어 기기를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외 울산대 의류학전공 김미영(23)씨도 '산학연계 교육과정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업체인 ㈜인터엑스에서의 현장실습 과정을 재치있게 소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재신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번 수상은 울산대의 지속적인 산학협력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그:#울산조선인력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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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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