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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완도군정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예정 부지.
 민선 8기 완도군정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예정 부지.
ⓒ 완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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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완도군정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최종 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정부와 완도군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지난 20일 완도해변공원에서 열린 '2023 청정완도 가을섬 여행' 개막식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민에게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하고자 한다"면서 "완도인의 도전과 개척 정신이 담긴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문체부 최종 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이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군수는 "완도는 장보고와 이순신 등 해상영웅이 웅거했던 곳으로 미국 나사(NASA)가 인정할 만큼 기후온난화를 막는 해조류 양식의 보고라고 극찬을 받은 지역"이라며 "완도의 해역은 맥반석의 암반을 기반으로 총 220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우리나라 제1의 해양수산군이면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라고 밝혔다.

전라남도 각 지자체들과 유치경쟁이 벌어지면서 군민의 전폭적인 관심을 모았던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사업은 문체부의 설립 타당성 평가와 기재부의 예타 통과가 난제로 꼽혔다. 

주부부서장인 김현란 과장은 "문체부에서 타당성 평가를 워낙에 까다롭게 심사해서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문화재청 현상 변경 조건부 신청이 주효한 부분을 차지했는데, 이를 잘 보완해 평가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평가 당일 신우철 군수가 직접 평가 현장을 찾아 완도에 박물관이 설립돼야할 이유를 설명했다"며 "이제 남은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렵다고 하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타 통과의 핵심은 경제요율을 어떻게 높이느냐인데 절박한 심정으로 한 발 한 발 내딛어 사업주체인 해수부와 전남도 관계자들과 함께 금년 안에 예타 대상으로 선정되는 게 과제"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완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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