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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에서 유엔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한 뒤 박수 치고 있다.

왼쪽부터 베니토주니오 카마초(필리핀), 윌리암 길버트 클라크(미국), 존 마이클 몰나르(캐나다), 테페라 네구시모루(에피오피아), 그레고리오 비세날 록사스(필리핀) 참전용사. 2022.6.24
 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에서 유엔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한 뒤 박수 치고 있다. 왼쪽부터 베니토주니오 카마초(필리핀), 윌리암 길버트 클라크(미국), 존 마이클 몰나르(캐나다), 테페라 네구시모루(에피오피아), 그레고리오 비세날 록사스(필리핀) 참전용사. 2022.6.24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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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6‧25전쟁에 참전한 국군 및 UN군 유공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은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운 여러분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은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의 피와 땀,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한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6·25전쟁 72주년 앞두고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 행사'를 열고, "참전 영웅과 그 후손들까지 이렇게 한자리에서 뵙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러분께서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을 바쳐 공산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셨다"면서 "공산세력의 침략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국민들은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하나가 됐다. 자유의 가치를 믿는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자유를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도 국제사회서 자유 지키는 데 역할 다할 것"

또한 윤 대통령은 전장에서 산화해 아직도 가족의 품에 안기지 못한 이름 모를 참전용사와 지금도 북한에서 지내는 국군포로들, 또 70년 만에 유해로 가족의 품에 안긴 국군용사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존경을 전했다. 

이와 함께 UN 참전용사로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이들을 소개하면서 "우리 국민들은 한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들의 우정과 헌신을 대한민국은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용기와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도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자유를 지키는 데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지난 화요일(21일), 대한민국은 자체 기술로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고 우주로 가는 길을 열었다"며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이 같은 영광은 없었을 것이다.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영웅"이라고 공을 돌렸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참전용사 후손과 주한미군 장병들에게도 "대한민국과 여러분의 우정이 앞으로도 이어져 영원한 친구로 남기를 기대한다"면서 "다시 한번, 자유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신 참전용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맺었다. 

이날 오찬 행사에는 6‧25 참전 유공자, UN 및 교포참전용사, 국군귀환용사 등 206명이 초청됐다. 여기에 70여년 만에 부친의 유해를 찾게 된 고(故) 김학수 일병의 딸, 50여년 만에 북한을 탈출해 귀환한 국군참전용사 유영복·김종수·이대봉씨도 포함됐다. 그리고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이종섭 국방부장관, 폴 라캐머라 유엔군사령관, 원인철 합참의장, 참전국 외교사절 등이 함께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참전용사 윌리암 길버트 클라크, 필리핀 참전용사 베니토 주니어 카마쵸 등 4개국에서 온 5명의 유엔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도 수여했다. 이 메달은 한국전쟁에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기 위해 1975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메달에는 감사와 보은, 미래 협력, 평화와 우정의 징표라는 의미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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