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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근본적 가뭄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6월 14일, 환경부 앞 시민단체 기자회견
ⓒ 표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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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환경부는 공주보 인근 농업용수 부족을 근거로 내세우면서 공주보 담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공주보 인근 충남 공주시 쌍신동, 우성면 인근 농민들과 한국 농어촌공사 공주지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동안 수문 개방과 담수 여부는 금강 보 민관협의체 논의를 통해 결정해왔지만, 환경부는 지난 12일까지 민관협의체 의원 52명 중 누구에게도 이 내용을 통보하지 않았다. 

대전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는 14일 환경부 앞 기자회견을 통해 "환경부가 형식적인 의견 청취를 근거 삼아 여태까지 참여해왔던 52명의 민관협의체 위원들을 거수기로 전락시킨 것과 다름없다"며 비판했다.

이어 "공주보는 공주시 농업용수와 관련이 없다. 쌍신뜰이나 우성뜰 모내기는 이미 대부분 완료가 되었다"며 "담수 이후 수질 악화와 생태계 파괴는 불 보듯 뻔하다. 환경부는 담수를 중단하고, 제대로 된 검토와 대안 마련 등 실질적인 가뭄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글쓴이는 대전환경운동연합 활동가입니다.


태그:#공주보, #담수,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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