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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단독 회동을 마치고 회의장에 돌아와 두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단독 회동을 마치고 회의장에 돌아와 두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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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신: 6일 오후 9시 11분]
두번째 갈등봉합, 윤석열 "다 잊어버리자"

이준석 사퇴 결의안 유야무야... 윤-이 함께 차 타고 평택 순직 소방관 조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영세 신임 선거대책본부장, 김기현 원내대표가 손을 맞잡고 높이 들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석열'을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체 이후 연일 내홍을 겪고 있던 국민의힘이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하는 데 일단 성공했다. 제2의 울산 회동을 방불케 하는 '그림'이 어쨌든 다시 한 번 만들어진 셈이다.

앞서 30여 분간 계속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공개 발언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비공개 의원총회를 이어가며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윤석열 후보가 뒤늦게 찾아왔다. 이 대표와 별도의 회동도 진행됐다.

언론에 의원총회장이 공개되자, 마이크 앞에 다시 선 이준석 대표는 "제게도 지난 2~3주는 참 애달픈 시간이었다"라며 "밖에서 조언만 하는 것이 선거 중독자인 나에게 얼마나 아픈 시간이었느냐. 그걸 바라보면서 '저 인간이 왜 저러나' 했을 당원과 국민들에게는 얼마나 죄송한 시간이었겠느냐"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 기간 동안 한날한시도 우리 후보의 당선을 믿어 의심한 적이 없고, 우리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라고 외쳤다. 의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 대표는 "저희가 이 긴 인고의 시간을 통해서 같은 하나로 뛰게 된 만큼, 저는 오늘부터 1분 1초도 낭비하지 않겠다"라고도 선언했다.

이어 "내가 후보께 공개적으로, 제안을 드리겠다. 화답해주실지는 잘 모르겠으나 큰 기대를 갖고 제안하겠다"라며 "오늘 후보가 의원총회 직후에 평택에 가는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 내가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그리고 택시운전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으로서, 후보를 손님으로 모셔도 되겠느냐?"라고 제안했다. 의원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자리에 일어나 엄지손가락을 척 내밀며 호응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단독 회동을 마치고 회의장에 돌아와 포옹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단독 회동을 마치고 회의장에 돌아와 포옹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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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또한 "오늘 이 자리에서 '원 팀'을 선언하겠다"라며 "내일 당사에 김종인 위원장이 계시던 방 한 켠에 내 침대 하나 놔주시라. 당 대표라는 그런 권위나 자리가 필요한 게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선거를 뛸 것이고, 당사에서 숙식을 하겠다"라고도 이야기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오늘 하루 종일 장시간동안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대표도 그동안 본인 소회를 다 말씀했고, 의원들께서도 하고픈 말을 다 한 걸로 알고 있다"라며 "자, 이제, 다 잊어버리자!"라고 외쳤다. 그는 "3월 9일 대선과 6월 지선 승리를 위해서, 그 승리를 통해서 우리 당이 재건하고, 또 우리나라가 정상화되고, 국민에게 행복한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그런 수권정당으로 다시 내 위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뛰자"라고도 강조했다.

의원들은 "다시 시작!" "초심으로!" "국민 바라보고 원 팀으로!" 등의 구호를 외친 뒤 박수를 치며 이날 의원총회를 마무리했다.

박수로 배웅받으며 평택으로 순직 소방관 조문하러 떠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함께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함께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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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자들 앞에 선 윤석열 후보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 하지 않느냐? 우리는 피 같은, 같은 당원이다. 국민의힘에 같이 뼈를 묻기로 한 사람"이라며 "그래서 화해하고 말 것도 없다. 우리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국민에게 똑같이 수행할 (정권교체의) 명령을 똑같이 받들어서, 분골쇄신 열심히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준석 대표는 "유일한 두려움은 이기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를 향해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라고 밝혔다. "이제는 그 고민에 있어서 접점이 마련된 것 같다.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후보와 나의 신뢰를 구축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건 내가 사과드리고, 앞으로 나아가 선거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자신이 와서 이렇게 발언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동지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속 의원총회가 진행 중이어서, 끝날 무렵에 연락을 할 테니까 오라고 해서 당사에서 기다렸다가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우리 국민과 당원들께서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다"라며 "우리 후보께서 가진 장점이나 이런 것들을 지금까지 선거 조직에서 잘 담아내지 못한 게 있다면,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심기일전해서 전략으로 멋지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당원들에 대한 도리"라고 반등을 자신했다.

또한 "울산 합의가 너무 좋은 합의였기 때문에, 그걸 지키고자 한다"라며 "울산 합의 3번 조항이 당내 많은 사안을 원내대표와 대표가 상의한다고 했는데 지금 앞에 서 있다"라고 '원 팀'을 재차 강조했다.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마친 이들은 국회 본관 앞에 주차된 이준석 대표의 자동차에 탑승했다. 윤석열 후보는 조수석에 앉았고, 이준석 대표는 운전석에 앉았다. 이들은 의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경기도 평택으로 떠났다. 화재 현장에서 진압 도중 소방관 3명이 순직한 현장으로 조문하러 가는 길이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김종인 전 위원장께 조언을 구하러 갈 것"이라고도 알렸다.


[6신 : 6일 오후 8시 14분]
윤석열, 의총장 등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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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의 장시간 발언이 끝나고 이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화가 진행 중인 의원총회장에 윤석열 대선후보가 합류했다.

이날 오후 7시 52분 국회 본관 2층에 나타난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들었느냐'는 질문에 "들어보진 못했다"며 "제가 오늘 굉장히 바빠서 다른 거는 못했고..."라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다른 말은 않고 의원총회장 안으로 들어갔다.

이보다 앞서 의원총회장 앞에서 기자들을 만난 전주혜 의원은 "의원님들이 점잖게 질책을 하고 있다"고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은혜 의원은 "이준석 대표님이 아까 말씀을 하시고 저희가 그동안에 대표님 하고 이렇게 격의 없이 말할 기회가 없었잖느냐"며 "그래서 흉금을 터놓는 자리가 되고 있고, 또 대표님도 경청을 하고 계셔주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고, 파도가 몇 번 쳤고, 지금은 파도가 약간 잔잔해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5신 : 6일 오후 7시 15분]
이준석 30분 격정 발언 "이준석과 싸우지 말고 승리 위해 싸워달라"


"선거 지면 당 해체라는 생각으로... 하..."

한숨을 내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0여 초 간 감정을 추스르는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이준석 대표는 소속 국회의원들 앞에서 "우리가 민주당보다 못한 게 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재명 후보가 탈모 공약했다고 뭐가 대단한가? 하태경 의원이 고민하던 것"이라며 "우리는 더 현실적이어서 내뱉지 못한 거다"라는 이야기였다. 그는 이종석 의원을 호명한 뒤 저상버스 확대를 이야기했고, 송언석 의원도 호명하며 "같이 준비하던 작전"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에 '쌀집 아저씨'가 가든, 우리가 더 우월한 계략을 가지고 있다. 다 준비돼 있다"라며 "오직 하나, 단결해서 선거 승리하겠다는 마음만 모은다면 내일부터 치고 올라갈 수 있고 나는 준비돼 있다"라고 외쳤다. 30여 분간의 격정적인 발언을 마친 그를 향해 10명가량의 국회의원들이 박수로 화답했다. 하지만 나머지 의원들의 손은 움직이지 않았다.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참석 의원들이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참석 의원들이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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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준석 대표가 의원총회장에 들어섰을 때는 더 냉랭했다. 오후 5시 20분께, 국회 본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 들어선 그가 단상에 섰을 때, 박수를 치는 의원은 아무도 없었다. 발언의 공개 여부를 두고 강경파 의원들과 실랑이를 한 지 수 시간 만의 입장이었다.

이날 이준석 대표는 "이 자리에 서서 공개 발언을 요청한 이유는 딱 한 가지"라며 "이 발언이 가장 많은 분에게 들리기를 원했고, 내용이 그대로 전달되기를 바랐다. 그만큼 우리의 논의는 중요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자신이 왜 선거대책위원회를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 떠나서 그같은 언행을 해온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했다. 선거 준비 과정에서 자신이 해온 고민을 털어놓으며 "연습 문제"나 "비단 주머니" 등의 표현이 "불편했다면 죄송하다"라고 사과도 했다. 현장의 몇몇 의원들은 "불편하다"라고 응답했다.

이 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모아서 이준석의 복귀를 명령하시면, 나는 지정해준 어떤 직위에도 복귀하겠다"라면서도 "하지만 그 방식으로는 절대 우리가 대선 승리를 위해 확보해야 하는 젊은층 지지는 같이 가져가지 못한다"라고 호소했다.

아래는 그의 발언 전문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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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존경하는 우리 당 의원분들 반갑다. 이 자리 서서 공개발언 요청 이유는 딱 한 가지다. 당 내 오랜 불신과 반목으로 인해서 우리가 고생했던 게 있다면 그걸 털어내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했다. 전 이 발언이 가장 많은 분에게 들리길 바랐고, 내용 그대로 전달되길 바랐다. 그만큼 오늘 우리의 논의는 중요한 것이고 정권창출을 바라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국민에게 있어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개인적 확신이 있었다.

저는 제가 선거라는 것에 있어서, 선거 중독자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한한 감정이입을 한다. 2021년은 저 같은 선거중독자에게 매우 심나는 환경이었다. 어느 누구도 예측 못한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승리, 단일화 승리, 본선 승리, 그 영광과 변화가 저에게, 만 36세 당대표가 되는 영광을 안겨줬다.

저는 그것이 제 개인 노력보다 당원과 의원님의 집합적인 판단의 결과라 생각한다. 연이은 선거의 최종 도전 과제인 대선 승리를 위해 역사에 없는 선택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당선된 뒤부터 저와 함께 일한 의원님들 알겠지만, 정권창출에 도움이 되는 많은 준비과정을 진행했다. 초기에 저와 함께 일정했던 분은 어떻게 매일매일 당대표가 지방에 다니면서 당원 모으는 과정을 지속할 수 있겠나 걱정했다,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서범수 의원(당대표 비서실장)님 병났다. 저는 안다.

그 과정 겪어가지고 경선에 돌입했다. 이재명 대 이낙연 빅매치, 홍보에 비해서 우리 당 경선은 훌륭하신 대선주자들이 조기 입당하고, 아주 공정하고 아주 치열한 경선 통해서 훌륭한 후보자 선출하는 걸로 잘 마무리됐다. 경선과정이 국민 관심 끌기 충분했고, 경선을 통해 국민들이 새 희망을 보았기에 대선 시작 시점에, 여론조사마다 다르지만, 10% 이상 우위 가지고 선거 돌입했다.

그런데 냉정하게도 오늘 현실 되짚어보면 10%P 차로 뒤지는 여론조사를 곳곳에서 경험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책임감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장 윤석열 후보부터 저까지, 각자 위치에서 많은 노력하시지만, 그에 비해 안 좋은 결과 나온데 대해서 책임 있는 당직자라면 자신 문제처럼 안타까워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한 달 하락세 기간 동안 우리의 대처는 너무 소극적이었다. 6개월, 7개월 전까지 우리가 한 번도 당이 생긴 이래 겪어 본적 없던 즐거운 비명 지르던 저희 모습이 더 이상 아니다. 의원님들 한 분 한 분마다 지역구 사무실에 모집하지도 않은 젊은 당원이 100명, 200명, 300명 쌓일 때 우리는 그것이 새로운 정치문화 태동보다 우리가 앞으로 당연히 가져가는 기득권으로 생각한 게 아닐까 그걸 되짚어 봐야한다.

제가 언론에 나가서 한 얘기 중 '세대결합론' '세대포위론'이 있다. 세대포위론이 동작한 건 오세훈 시장 서울시장 선거가 처음이었다. 동작 방식은 간단하다. 문재인 정부에 가장 실망한, 정권 교체 여론이 가장 높은 젊은 세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우리 입으로 대신 이야기하고 정책 만들 때 가장 호응했다. 그래서 너무나 즐거워서 코시국이라 다른 데서 의사소통 못해도 가족 단톡방에서 2030이 5060을 설득했다.

지금까지 보수정당 선거는 부모 세대가 자식 세대를 설득하는 방식으로 여론 전파 이뤄졌다. 근데 지금 코시국에서 연말 모임도 하지 못하고 여론 형성 주 공간은 젊은 세대 공간에서 많은 자료가 만들어지고 그게 부모 세대에 전파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금 이 선거, 코로나 국면에서 연말 모임도 하지 못했고 여론 형성 주 공간은 젊은 세대 공간에서 많은 자료가 만들어지고 부모 세대에 전파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오세훈 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말도 안 되는 생태탕 의혹을 막은 것은, 자신들 선거라 생각해서 열심히 자료 만들어 인터넷에 뿌리고 가족 단톡방에 뿌린 젊은 세대가, 네거티브 대응해줬다.

우리가 지금 뼈아프게 느껴야 할 지점은 우리를 위해 많은 자료 만들고 온라인상에서 방어전 펴리던 젊은 세대가 우릴 저주하는 얘기를 부모 세대에 전파하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여당 비해 조직도 약하다. 이미 지방 조직과 관련 단체 상당 수 장악한 민주당에 비해 기댈 건 자발적 젊은 세대 참여다. 아는 분을 알겠지만, 이번 선거에서 당연히 서울시장 선거와 전당대회 파도가 민주당 집어삼킬 걸 예상하고 그 파토를 타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저는 해왔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위력을 발휘한 유세차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준비돼서 국민 누구나 신청하는 사람이 유세차 탈 수 있도록 설계해뒀다. 그런데 그것을 오픈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자신의 희망 얘기하던 젊은 세대가 앱을 통해 참여하지 않고 신청하지 않을 때 그 공간 매울 유세차 연설자는, 지난 30~40년 동안 보수 정당에서 유세차에서 봐온 모습일 것이다.

전 굉장한 위기감 느낀다. 왜냐. 제가 이것을 계속 준비했기 때문에, 이 계획 실현되지 않았을 때 무엇으로 선거 치를까 절박감 있다. 이 위기의식에 하루하루 표를 잃고 있다. 지금 우리 후보에게서 이탈한 표 대부분은 203040표다. 이준석이 2030 인질삼아 본인 정치적 목표 실현하려 한다, 지선에서 득세하기 위해 이런 난동 부린다는 유튜브에게 반박하겠다.

저를 가까이서 본 사람은 안다. 조강특위 참여한 모두 알 거다. 저와 함께 인사과정 참여한 모든 분 알 거다. 단 한번이라도 경선 아닌 방식으로 사람 꽂아 넣은 거 봤나. 당 대표로서 인사권을 공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행사한 적 있나. 지선에서 시험 치르겠다는 게 제가 어떻게 장악하겠다는 게 되나.

사적으로 저와 식사에서 대화하면 알 거다. 인구 1% 이상 지역에선 경선했으면 좋겠다는 게 제 사람 꽂아넣겠다는 건가. 이런 지리한 얘기 안 하는 건 다 아실거기 때문이다. 다 알 거다. 이준석이 당 대표 된 뒤에 공정한 경선, 대선 승리를 위해 준비한 과정 다 아실 거다. 그리고 전 그래서 오늘도 다시 의원님들께 말씀드리려는 거다.

저는 제가 3주 전에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던지면서 제 나름대로는 깔끔하게 던졌다 생각한다. 그때 용어 살펴보면 제가 홍보 위해 준비한 많은 전략들, 저한텐 밤새며 준비한 것이다. 그것을 계승해도 좋고 안 해도 된다. 2030 중심으로 한 선거 전략, 세대포위론, 세대결합론이라는 것, 부담 느끼지 않아도 된다.

제가 사라지면서 같이 사라져도 된다. 하지만 그것을 대체할 대전략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영호남 화합론도 된다. 우리 당에 존경하는 이용호 의원님 들어왔고, 정운천 의원님 노력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호남에서 커진 당세를 보유했다. 그게 우리 전략인가. 전 그것도 가능하다고 본다.

근데 지난 3주 가장 안타까운 건 제 책임이 가장 크다. 깔끔하게 상임선대위원장 물러나고 선대위 개편 얘기만 밖에서 하면 저는 저 없이도 새로운 방향성 설정되고 다 같이 노력할 수 있고, 당대표 직무 수행하면서 지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제 예상이 틀렸다면 의원님들께 제 책임 방기에 대한 사과드리겠다.

거꾸로 묻고 싶은 건 지난 2주, 3주 간에 이준석대책위원회라고 조소적 표현한 활동 역시 옳은 것 아니다. 말 뒤집은 적 없다. 당대표로서 제 직무 충실할 것이란 생각도 했다. 오히려 제 계급장 내려놓고 당 대표지만, 논객으로 돌아가서 후보를 위해 하루 방송 10개 뛰어도 행복하다는 생각했다.

그 고민 와중에 저에게 복귀요청 많이 들어왔다. 선대위 복귀 요청. 복귀 할 수 있었다. 제 정치적으로 민망한 상황 극복하면서 복귀할 수 있었다. 근데 그게 본질이 아니지 않나. 후보도 선대위 개편 필요하다 생각하고 단행했다. 우리는 너무나도, 의도는 좋았다. 최대한 많은 분이 선대위 참여할 수 있는, 매머드급 선대위 하자는 생각이 조금 틀릴 수 있음을 후보가 인지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바꿔야 했다. 근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도 이런 말씀 드리고 싶다. 지난 2주 동안 선대위에 돌아올 수 없었던 이유는 많은 젊은 세대가 우리 당에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가려 했다. 제가 이 당에서 선거 업무 복귀할 때는 단순히 저 개인의 책임감에 의해서 복귀하는 모양새보다는 당이 다시 젊은 세대가 지지하는 방식으로 변해서 그들이 오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다.

지난 2주동 안 무엇이 바뀌었나. 오늘도 저는, 의원님들께 호소하고 싶다. 지금 본질은 이준석의 사과와 반성을 시작으로 젊은 세대가 다시 우리 당에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다.

그간 인재영입에 있어 다소간 소통이 부족했다면, 제가 사과해도 된다. 제가 젊은 세대 대표로, 대표로서 조금 더 당무에 집중하지 못해서, 적극 의견 내지 못해 후보께 말씀드리지 못했다. 그렇게 할 의향도 있다. 근데 중요한 건 그들이 바라는 건 대변화다. 저는 그래서 후보께서 하신 말씀에 굉장히 긍정적 평가한다고 첫 발언했다. 후보 말씀이 2030 세대에 대해서 본인이 잘못 생각한 데 대해 어려운 말씀이지만 잘 했다. 2030과 잘 접촉해서 해보겠다는 의지표명 좋은 시작이다. 저는 그걸 이어나가고자 했다.

제가 언론에 당 안의 일을 밖에 얘기한다고 하는데, 저는 결코 그러지 않는다. 그런 말 많이 들으면 그런가보다 싶은데, 진짜 이준석이 밖에 나가서 한 말들 전부다 정리해봤다. 이준석이 선대위 개혁하란 말 외에 언론 나가서 당 안의 일을 얘기한 바 없다. 후보에게 제발, 우리 후보는 정치신인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가장 낮은 자세로 지하철 인사 하러 가자고 제안 여섯 번 하는 동안 한 번도 언론에 말 안 했다.

제가 어제 후보에게 공개 제안했고, 그거 효과 극대화하기 위해 마케팅용어 쓴 거다. 마침 권영세 본부장이 오셨기 때문에 권영세 본부장이 지금까지 풀지 않은 문제 풀 수 있는지 연습문제라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그 표현이 불편했다면 정말 죄송하다. 아니다. (불편하다는 항의가 나오자) 그 표현 불편했으면 불편했다고 말하면 된다.

그건 비단주머니와 같은 용어다. 기분 나쁠 수 있지만, 그것 때문에 언론 관심도 높은 상황에서 후보와 저의 공동 선거운동 모습 보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럼 제 의도 알 거다. 제 의도대로 들리지 않았다면, 표현 고르지 못하게 한 제 불찰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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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도가 나쁜 곳에 있다고 생각하는 건 제 입장에서도 당황스럽다. 지금부터도 마찬가지다. 우리 후보가 다시 한 번 국민의 절대적 사랑 받고 더 넓은 지지층 구축하려면 언론 관심도 높은 파격적 변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변화는 후보께서 본인이 변화를 만들어내기엔 너무 가혹하다. 후보는 그런 존재가 되면 안 된다.

후보는 우리 당 최고 지도자로서, 주변 사람이 만든 분위기에서 옳은 선택하도록 여러 개 판을 펼쳐줘야 한다. 오늘도 판을 준비하고 설계하라면 할 수 있다. 지난 2~3주 동안 선거 업무에 참여 않고 있었던 이유는, 저는 우리 후보가 파격적 방법으로 다시 한 번 젊은 세대 지지 받기 위한 회복했으면 하는 제 진심이었다.

이렇게 말하겠다. 우리가 지난 서울시장 선거 이후로 우리에게 왔다고 착각한 지지층은, 4년 전 문 정부 열렬 지지층이었다. 우리 당을 탄핵으로 내몬 지지층이다. 그들이 가장 먼저 문 정부에 의구심 품고 반발했던 계기 뭔지 아시나.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문제에서 왜 십 수 년 간 태극마크 달기 위해 노력한 우리 선수 의지를, 나랏일 하자는데 당신들이 포기하라는 가치만으로 꺾어버리려 했다는데서 시작했다.

이번 선거 국면에서 이렇게 표현하겠다. 저에게 많은 설득해주고 아끼는 의원들이 당내 갈등 상황 해결 위해 선당후사 말했다. 당을 위해 이 대표가 마음을 접어주라고 했다. 외람되게도 그 방법론에도 동의 않는 것도 많지만, 제 나이 때 되면 당을 위해 희생하라는 표현은 들리지도 않고, 당을 위해서 무조건 따르라는 표현은 설득의 방법이 아니다.

앞으로 우리도 마찬가지다. 지금 젊은 세대에게 지지율 고전하는 이유는 그들에게 와 닿지 않는 명분 하나만 내세워서다. 너 그래서 이재명 찍을 거야? 문 정부 연장 바라니? 정권교체 안할 거야? 이 말로 계속 접근했을 때 저희는 젊은 층 지지 회복할 수 없다. 이 말씀 간절히 하는 이유는 뭐냐하면, 우리 당이 최근 40% 중반 지지율 올라갔을 때 자유한국당보다 더 지지 얻은 건, 젊은 층의 기대감, 젊은 층의 정치 참여 효능감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겠다.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견 모아서 이준석 복귀 명령하시면 저는 지정해준 어떤 직위에도 복귀하겠다. 하지만 그 방식으로는 절대 우리가 대선 승리 위해 확보해야 하는 젊은층 지지는 같이 가져가지 못한다. 그리고 그게 마지막일 것이다. 오늘 이 의총자리에 젊은 세대의 눈 쏠린 것 알고 있다. 의원들도 알 거다. 저는 그래서 오늘 2가지 말씀할 것이다.

지금까지 모든 혼란 대해 당대표에게 서운한 점 있으면 저에게 많은 질책 가해주시라. 하지만 선거 승리 위해서 각자 다른 방법의 노력이 있다는 사실만은 앞으로도 기억해주시고 반영해주시라. 오늘 선거 60여 일 앞둔 시점에, 오늘 이 자리에서 동의하고 나갈게 있다. 선거 승리 위한 대전략이 무엇인지 계속 외치고 있다.

젊은 세대 표 받고 세대포위론, 세대결합론 할 생각 있으면 구체적 방안 논의돼야 한다. 각자 위치에서 각개 약진해야한다. 그게 아니라 안타깝지만 3주 전부터 개별적으로 찾아온 의원들에게는 정치공학적 수로는 선거에서 우리 당에 큰 상처 남길 것이다.

타 세력과 연대나 단일화 등은 선거에서 고려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그 방법 한다고 해서 이기는 건 아닐 것이다. 단일화 승리 비율이 더 낮다. 왜냐하면 국민은 알기 때문에 산술적 합으로 연대해도 굳건한 주체로서 과거 영광 찾았을 때 해야 하고, 선결이 지지층 회복이다.

저는 자신 있다. 우리가 잘못했던 것들, 방향성을 잘못 선택했던 것들을 토론을 통해서 우리 후보께서 천명한 것처럼 새로운 방향으로 가자는 결의를 할 때, 그 지지층은 우리에게 다시 관심 가질 것이고, 추석 전까지 다시 한 번 정권교체 위해서 크고 강한 위치 회복할 것이다.

저는 이 자리에서 활발한 토론 있길 기대하고, 제가 싸우자는 거 아닌 건 아실 것이다. 오늘 제가 당에 불화 만들어내고 제 항변을 하고 당에 대한 불만, 의원님 불만을 할 의도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미 오후 2~3시쯤에 기자회견 했을 것이다. 그런 의도 1도 없고 대선 승리 위해 이 공개 발언 자리 요청했다.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많은 분들, 위원님들, 19대, 20대 때 그 어려운 과정 겪으면서, 여당, 야당 생활할 때도 힘들었고, 21대 더 힘든 의정활동을 하는, 그래서 저보다 더 정권교체 원하고 절박해서 쌓인 오해가 이 자리까지 만들었다 생각한다.

죄송스럽다. 한 가지 말씀드릴 건 그만큼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 이준석이 바뀌어야 할 게 있음 말해주시라. 다 따르겠다. 그전에 당이 바뀌자는 거다.

후보에게 제언할 거 있으면 해주시고 승리 위해 같이 싸워주시라. 지지층과 싸우지 말고 이준석과 싸우지 말고 후보자와 싸우지 말고, 우리의 안 좋은 모습과 싸워주시라. 당대표로서 이번 대선 승리하면 여한이 없겠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저는 여한이 많을 것이다. 여기 의원님들 한분한분, 선거 지면 당 해체라는 생각으로, 하... (한숨) 우리가 민주당보다 못한 게 뭔가.

이재명 탈모 공약했다고 뭐가 대단한가. 하태경 의원이 고민하던 건데, 우리는 더 현실적이어서 내뱉지 못한 것이다. 이종석 의원님 안 오셨나. 저랑 같이 고민하던 장애인 관련 공약, 저상버스 확대하자 특별교통분납금 확대하자는 것, 이런 것들이 대한민국에서 더 중요하다.

송언석 의원님 준비하던 그 공약 아니 작전, 민주당 쌀집아저씨가 가도 우리가 더 우월한 계획이 있다. 오직 하나 단결돼서 선거 승리하겠다는 마음만 모으면 내일부터 치고 갈 수 있고, 그런 회의 됐으면 좋겠다. 감사하다.



[4신 : 6일 오후 4시 51분]
"잠시 후 이준석 대표가 의원총회 참석 예정" 김기현, 의원들에게 문자

 
6일 개최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당대표 거취 문제를 놓고 격론이 벌어진 가운데, 의원들이 오후 의총에 참석하기 위해 여의도 국회의시당 예결위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태경, 권성동, 태영호, 추경호 의원.
 6일 개최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당대표 거취 문제를 놓고 격론이 벌어진 가운데, 의원들이 오후 의총에 참석하기 위해 여의도 국회의시당 예결위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태경, 권성동, 태영호, 추경호 의원.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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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의원총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 35분 전후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잠시 후 이준석 당대표가 의원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의원들께서는 즉시 국회 본관 예결위 회의장으로 입장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공지했다.

이준석 대표 역시 기자들에게 "다 의원총회장으로 가 있으시라"라고 권했다.


[3신 : 6일 오후 4시 18분]
김기현, 사퇴 촉구안 들고 이준석 방으로... 하태경 "내 이름 빼라 했다"


6일 오후 4시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상기된 얼굴로 국민의힘 당대표실로 들어갔다.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만나기 위해서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채택한 결의안을 들고, 이 대표의 의원총회 참석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대표가 참석하지 않으면, 해당 결의안이 그대로 발표될 전망이다. 다만, 이 결의안이 '당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인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의원총회장을 나온 몇몇 의원들 역시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기자들에게 "난 (결의안에) 동의 못한다고 하고 나왔다"라며 "어쨌든 난 반대한다고, 내 이름은 빼달라고 하고 왔다"라고 밝혔다. 토론 공개 여부에 대해서도 "공개하자는 사람도 꽤 있다"라며 의원총회장 분위기를 전했다.

송석준 의원은 "'꼰대 되지 마라' '지질이 청년 꼰대 되지 마라'라는 경고 발언이 내 오전 발언이다. 사퇴는 촉구하지 않았다"라며 "사퇴 결의안? 그런 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좀 이따 (김기현 원내)대표가 지금 문안을 정리해서 여러분들 앞에 정식으로 의원총회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 거의 문안이 완성됐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원내대표가 결의안을 갖고 이준석 대표를 만나러 간 상황에 대해 김용환 의원은 기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발언을 마친 후 다시 대표실로 들어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발언을 마친 후 다시 대표실로 들어가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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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원내대표가 들고 대표실로 간 결의문은 어떤 내용인가.

"사퇴 촉구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고, 그걸 전달하기 위해 간 거고, (이 대표의) 4시 일정이 취소됐다. 그래서 (이 대표에게) 의총에 들어와서 이야기하자고 말하러 간 것이다."

- 비공개로 이야기하자는 게 의원들 의견인가.

"네네."

- 의원총회 거쳐서 의원 총의를 모아 결의안이 나온 것인가.

"(결의안) 문구가 있는데, 문구가 총의를 모은 문구가 있고, 총의를 모으지 못한 문구가 있다."

- 결의안 공개는 언제 하는가.

"이준석 대표가 (의총에) 참석해서 말한다고 하면 다 듣고. 결의문 갖고 들어갔으니까."

- 이준석 대표가 의총에 참석 않으면 바로 공개하는 건가.

"네. 의총을 파하고."

- 결의문은 의원총회 추인을 받은 건가.

"(김기현 원내대표가) 들고 가신 건 추인을 받은 거다."


[2신: 6일 오후 3시 16분]
이준석 "공개로 하자" - 강경파 의원들 "비공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국회 당 대표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국회 당 대표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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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6일 오후 2시, 정회했던 의원총회를 속개했지만 제대로 진행이 안 되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 등의 제안으로 의원총회에 참석하려고 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모두발언 공개 여부를 두고 일부 의원들과 갈등을 빚으며 의원총회 자리에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준석 대표는 공개 발언을 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몇몇 강경파 의원들은 비공개 발언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당대표의 공개발언 자체가 지금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조속히 의원총회를 통해서 의원들과 소통하기를 바란다"라며 "형식적으로, 만약에 의원들이 원하신다면 오늘 모든 뒤의 일정을 취소하고, 무제한 토론에도 응할 자신이 있다. 만약에 오늘이 부족하다면 며칠에 걸쳐서 할 계획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지만 왜 통상적으로 대표가 할 수 있는 공개 발언을 하지 못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상당한 의문을 갖고 있다"라며 "모든 토론 과정을 공개로 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의원이 공개 발언에 반대하고 있는지 묻자 "나도 모른다"라며 "그런데 아직까지 (의원총회에서) 연락이 안 온다"라고 지적했다.


[1신 : 6일 낮 1시 39분]
하태경 "이준석 사퇴 결의하면 자멸" 옹호하지만... 소수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응원에 두 팔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응원에 두 팔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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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이 6일 이준석 당대표의 거취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어떤 얘길 하는지 들어보겠다"며 일단 관망하는 자세다. 

원내수석부대표인 추경호 의원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의 사퇴 결의를 제안한 이후, 난상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서울 영등포구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관련 여러 비판들이 많을 것이고, 일부 또 옹호하는 발언도 있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원총회 내부 분위기를 묻는 말에 그는 "오히려 좀 가라앉은 듯한데, 다시 올라갈 거라 확신하지만 지금 상태는 좀 어려움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부는 공개적으로 이 대표 사퇴 결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하태경 의원은 의원총회가 열린 국회 예결위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에서 승리 가능성을 열어둘 거냐, 아니냐, 자동 패배로 갈 거냐는 오늘 의원총회 결정에 따라 좌우될 거라고 말씀드렸다"며 "후보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 대표 사퇴를 결의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원총회에서 오늘 사퇴를 결의하면 세대 결합으로 가는 게 아니라 세대 내전으로 간다. 우리끼리 싸우다 끝난다. 자멸한다"며 "지금 2030(세대)이 신규 지지층으로 당에 들어왔고, 우리 의원들은 아직도 신규 지지층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 (2030은) 집토끼가 아니라 손님이다. 우리가 잘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 대표를 내치면 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사람들이 적군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후보와) 협력하려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오늘 저녁에 청년 배달서비스 체험을 같이하자고 했다. 자기가 운전하고 후보가 배달하는 식"이라며 "'이 대표와 협력할 수 있다' '지금 협력하면 선거 끝까지 손잡고 가는 거다' 이런 취지로 얘기하고 있다. 안에서 찬반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내부 분위기는 이 대표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이양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토론하고 있다. 결론 나온 건 없다"며 "의원 중 한 분이 찬반투표로 결정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다고 찬반투표를 하기로 한 건 아니고, 한 분의 제안이 있었던 것"이라며, 현재까지 이 대표 사퇴에 대한 찬성 비율을 묻는 질문에는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훨씬 높다"고 했다. 

이 대표는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이날 정오께 국회 당대표실 앞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사퇴를 주장하는 쪽에서 향후 비대위 체제를 거론하고 있다'는 얘길 듣고 "누가 그런 말을 한지 모르겠지만 저는 들은 바도 없고, 고려하는 바도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짧게만 답변했다.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 사퇴안이 거론됐다는 말에 이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어떤 얘기를 하는지 들어보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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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경제부 기자입니다. 010-9403-7847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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