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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출신 광역 단체장의 성폭력으로 인해 치러지는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았다. 민주당은 당헌까지 바꿔 공천했지만 부산은 물론 서울의 상황도 좋지 않다. 특히 서울은 이달 초 'LH사태'가 변곡점이 된 모양새다. 

현재 흐름을 보수 측은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 지난 26일 조대원 전 자유한국당 고양정 당협위원장을 전화로 연결했다. 다음은 조 전 위원장과 나눈 일문일답.

"민주당의 마지노선 무너지기 시작했다"
 
조대원 전 자유한국당 고양정 당협위원장
 조대원 전 자유한국당 고양정 당협위원장
ⓒ 조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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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부터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 흐름을 어떻게 보세요?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주는 대로 국민의힘이 유리하고,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많이 곤란한 처지에 놓여 있다고 여겨집니다. 현재 여당이 처한 진짜 문제점이 뭐냐면 많이 앞서가다가 이제 힘이 달려서 뒤로 쳐졌다는 거예요.

대중들은 자기가 오랫동안 가져온 판단이나 생각을 쉽게 바꾸지 않아요. 그런데 어떤 계기로 기존의 입장을 뒤집으면 그걸 단기간에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기는 더 어려운 법이에요.

그간 민주당이 연전연승해온 이유는 '민주당도 싫지만, 미래통합당 자유한국당은 더 싫다'였거든요. 그런 정서가 3040세대에서 가장 강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3040세대마저도 돌아서기 시작했다는 게 심각해 보입니다. 정국 상황을 보면 드디어 국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애정과 기대의 마지노선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미 국민은 적어도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을 패배시켜야 된다고 마음을 굳힌 것 같아요,."

- 그러나 과거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때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가 한명숙 후보에게 20% 가까이 앞섰지만, 실제 결과는 0.6%p 차이였고 2016년 오 후보가 종로에서 정세균 후보와 붙었을 때도 여론조사에선 두 자릿수로 앞섰죠. 그러나 결과가 뒤집어져서 여론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어요.

"그때와 지금이 다른 건 여론조사 기법이 당시에 10년 전 5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발달했다는 거예요. 가장 대표적인 게 안심번호와 보정기법인데, 이게 과거 유선전화를 통한 여론조사 때보다 전 연령층에서의 응답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실제 민심에 근접하는 통계 결과를 뽑아내도록 만들어줬어요.

사람들이 자기 본심을 숨기고 여론조사에선 역투표를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여론조사기관의 질문기법이 발전해서 생각처럼 쉽지가 않아요.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내 눈에 편한 대로만 보면 선거에서 지는 건 자명합니다."

- 민주당에서는 '샤이 진보'가 있을 거라고 얘기하는데.

"그 얘기 들으며 제가 딱 드는 생각이 '이번에는 확실히 민주당이 졌구나!'였어요. 늘 '샤이'자 붙인 쪽이 어디였어요? 지난 수년간 늘 보수 쪽이었고, 매번 지는 쪽이었지요. '이번에는 민주당이 질 건데 과연 얼마나 크게 질 건가?' 이젠 이게 더 큰 관심사가 돼 가는 것 같아요. 앞서가는 쪽도 또 따라가는 쪽도 다들 '박빙'이 될 거로 예측하는데, 저는 예상보다 더 큰 격차가 벌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튜브 방송에 나와 서울시장은 거의 다 이긴 거 같다고 하던데요.

"그럼 이해찬 전 대표가 진다고 얘기하겠어요? 이긴다고 해야 자기 지지층이 선거 포기하지 않고 투표장에 나갈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은 민주당을 오랫동안 지지해왔던 분들도 현재의 여당 상황이 부끄럽다고 해요. 저는 이게 현재의 정확한 민심이라고 봐요. 이건 국민의힘을 좋아해서 지지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간 내가 그토록 애정을 갖고 지지해줬던 대통령과 집권여당에 대한 큰 실망과 상처에서 비롯된 거예요.

이미 지난 일지만, 민주당에서 이런 최악의 상황이 올 줄 알았다면 차라리 자기 당 출신 시장의 성폭력 문제로 재보궐 선거가 결정됐을 때 '우리는 후보 안 내겠다'고 했으면 어땠을까요? 그런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으면 오히려 대선은 더 쉬워졌을 텐데, 당헌까지 고쳐가며 뻔뻔하게 후보를 내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어요. 국민이 기대하며 지지해온 일류정당 민주당의 모습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거든요.

이건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재보궐 선거의 사유를 제공한 정당에선 후보자를 내지 않는 전통을 민주당에서 세웠어야 했어요. 그렇게 했다면 명분과 실리를 모두 민주당이 갖고 정국을 더 튼튼히 주도해 갈 수 있었어요."

- 임종석 전 청와대 실장이 SNS에서 박원순 전 시장을 언급했잖아요.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고요. 이번 선거에서 박 시장 언급하는 게 민주당 선거에 도움 안 될 거 같고, 박영선 후보도 언급하지 말라고 했는데 왜 언급할까요?

"요즘 임종석 전 실장 하는 걸 보면 딱 2017년 2018년도의 홍아무개, 조아무개 전 의원이에요. 중요한 선거 앞두고 우리 진영 전임 대통령이 뭐가 잘못했냐고 국민께 대드는 것과 똑같아요. 우리 쪽에서도 그분들의 극단적 발언에 열광했던 그룹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정작 선거 결과는 어떻게 됐나요? 그런 극단 그룹이 가장 우리 당을 망쳐왔거든요.

지금 임종석 전 실장이 하는 모습이 딱 그 '태극기 부대'에 올라타려 했던 황교안 전 대표와 같아요. 진보진영의 '파란색 태극기 부대' 말이죠. 지극히 비상식적이고 비양심적이에요. 이런 상황이 자신의 선거를 망치고 있다 여긴 박영선 후보가 자제해달라고 얘기한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도 그 부탁 안 듣고 더 세게 질러버려요. 과거 우리 당 극우세력들이 했던 짓과 똑같아요."

"여당의 무능이 야당 후보 의혹 덮어버리는 형국"
 
오세훈(좌)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오세훈(좌)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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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후보는 당선되면 재난 위로금으로 10만 원씩 주겠다고 공약했어요.

"저도 서울 시민인데 10만 원 주면 좋지요(웃음). 좋긴 한데 정치인들이 한 가지 알아야 할 게 있어요. 이젠 국민들이 돈 10만 원 준다고 찍어 주고, 안 준다고 안 찍어 주지 않다는 거예요. 그렇게 돈 10만 원 준다고 국민들 그 후보를 찍어줄 거라고 여긴다면 우리 국민 수준을 너무 낮게 본 거예요."

- 보수 야권단일후보로 오세훈 전 서울 시장이 되었잖아요. 오 후보가 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오세훈 후보가 뭘 특별히 잘했거나 전략이 뛰어나서 된 게 아니에요. 불과 2~3주 전의 오 후보 지지율 돌아보면 답이 나오잖아요. 현재 오 후보가 받는 지지율은 허수가 많이 낀 거라고 봐요. 예전 노무현, 박근혜 같은 분들이 가졌던 자체 경쟁력과는 결이 달라요. 그런 분들은 지고 있는 선거판에 들어가서도 판세를 뒤집는 힘과 역량이 있었어요. 

하지만 오세훈 후보 경우에는 이번에 자기 능력으로 뒤집은 게 아니라 어쩌면 민주당이 오세훈의 지지율을 견인했다고 봐요. 민주당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쌓이고 쌓여오다가 결국 LH사건을 통해 터져버린 거죠. 그래서 어떻게든 현 정부를 혼내주고 싶은데, 아무리 그렇다손 쳐도 아스팔트 극우의 좌장 같은 언행을 해온 사람을 택할 수는 없었던 거예요. 그나마 오세훈 후보가 구태적 느낌이 덜 나니까 선택한 것이고, 그래도 제1야당이 중심에 서야 좀 더 확실히 집권여당을 이겨줄 것 같으니 국민의당 안철수 대신 국민의힘 오세훈을 밀어준 거죠."

- 오세훈 후보는 내곡동 문제에 대한 양심선언이 나오면 사퇴하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오 후보는 2011년에도 무상급식 문제로 서울시장 자리에서 사퇴했죠. 직을 너무 쉽게 건다는 인상을 주는 것 같아요.

"그만큼 자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소리를 치는 게 아닌가 하고 좋게 봐주고 있어요. 예전에도 많은 정치인이 직을 걸겠다, 또 다른 뭔가를 걸겠다고 해놓고선 직 안 내놓고 그냥 은근슬쩍 넘어가는 사람들도 많았잖아요. 그런데 오 후보는 무상급식 문제가 불거졌을 때 진짜로 사퇴해버렸잖아요. 당헌까지 바꿔가며 서울과 부산에 후보를 낸 민주당보다는 나은 게 아닌가 싶어요. 이번에도 진짜로 문제가 발생하면 물러날지 아닐지 한번 지켜봤으면 좋겠네요."

- 그럼 내곡동 땅 의혹은 문제가 없다고 보세요?

"안철수 대표가 단일화 과정에서 여론조사 문구까지 합의해 놓고서도 '오세훈 후보는 내곡동 땅과 관련해서 4번 거짓말을 했다. 그러니 흠결 없는 유일한 사람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했고, 박영선 후보 역시 '오세훈 후보가 3번 거짓말했다'라고 얘기해서 저도 찾아보니까 실제로 말이 바뀐 부분이 있었어요. 솔직히 그런 부분이 개운치 않은 건 사실이지만, 워낙 오 후보 자신이 거기에 대해서 어떤 이득도 본 게 없다고 얘기하니 같은 당에 속한 저희로선 믿어줄 수밖에 없어요."

- KBS가 26일 보도를 통해 2006년 내곡동 땅 측량 당시 오 후보가 있는 걸 봤다는 증언을 보도했는데, 오 후보는 사안의 본질이 아니라는 입장이에요. 

"이걸 보며 여당 지지자들은 '오세훈이 내곡동 땅과 관련하여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으니 물러나라'고 하고, 야당 지지자들은 '정권의 편에 선 KBS의 편파 왜곡 보도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니 이번 기회에 혹독하게 법적 책임을 물으라'고 해요.

제가 한 발 떨어져서 상황을 살펴보니 분명 둘 중 한쪽이 지금 국민을 속이고 있는 건 분명해 보여요. 국민 입장에선 거짓말을 하는 서울시장 후보자도, 정권 편들어 진실을 호도하는 공영방송도 이 나라를 위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 같아요. 현재 언론을 통해 나오는 내용만으로는 지금 어느 쪽이 국민을 속이고 있는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힘드니 선거가 끝나더라도 반드시 법정에서 이 사실에 대한 진실을 밝혀 국민을 속인 쪽은 혹독하게 그 책임을 묻는 게 옳다고 봐요."

- 박형준 후보는 LCT 특혜 분양 의혹과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사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저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대세에 전혀 지장이 없는 걸 보면서 '현재 국민들은 박형준 후보에게 제기되는 문제점보다 민주당과 현 정권에게 제기되는 문제점을 훨씬 더 크게 보시는구나'란 사실을 깨달았어요.

여당의 무능과 뻔뻔함이 박 후보의 문제점을 덮어버리는 형국이랄까요. 그리고 사찰은 보수가 가장 중요시하는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큰 범죄행위지만, 현재 박 후보 본인이 알지 못했다고 극구 부인을 하고 있으니 이것도 저희 입장에선 후보자의 말을 믿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그리고 이런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면 좀 더 일찍 이 문제를 제기하고 진위여부를 가렸어야지 꼭 이렇게 선거 코앞에 두고 과거 정권 때의 문제를 끄집어내느냐는 거죠."

- 공개 시기는 지난해 11월에 대법원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그런 걸로 알아요. 

"저는 현재 여당이 선거 전략을 아주 잘못 짜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은 과거의 문제에 대해 얘기하기보다 현재의 문제를 놓고 얘기하길 원하고 있어요. 사찰 문제가 별것 아닌 게 아니라, 그건 이미 지나간 과거 문제고 그런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심판해서 대통령까지 감옥에 가 있는 상태란 것이죠. 현재 국민들은 사찰 문제보다 LH 문제에 더 집중하며 정부여당의 해명과 해결책을 듣고 싶어 하는데 자꾸 10여 년 전의 과거 문제만 되풀이하고 있으니 짜증이 나는 거예요. 이런 게 정권과 여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로 연결되고 있고요."

- 그럼 지금 국민의힘이 앞서는 이유는 LH사태 때문일까요?

"연전연승하던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 지는 데까지 이른 이유가 100가지쯤 있는데 LH사태는 그중에 한 가지에 불과해요. 99가지 문제가 쌓여 오다가 이 건으로 터진 거예요. 박근혜 정부가 탄핵될 때 단순히 최순실 사건 하나 때문에 터졌겠어요? 99가지가 쌓여가다가 그 마지막 하나가 터지면서 와르르 무너진 거예요.

그런 전임 정부의 실패를 발판삼아 정권 잡아놓고선 왜 그때의 교훈을 다 잊어버렸는지 모르겠어요. 이 정부 들어와서 잘한 것도 많지만 국민 화나게 만든 잘못이 어디 한두 개입니까? 그게 계속 쌓였던 거죠.

그런 사실에 대해 그동안 쉴 새 없이 국민들과 야당에서 신호를 줬음에도, 여당은 계속 착각하고 무시하면서 가던 길만 고집했잖아요. 크게 잘못해 놓고도 우리가 뭘 잘못했냐고 우기면서 변명하고, 심지어 권력으로 상대방 협박까지 하면서 그렇게 '후안무치 내로남불'의 길을 왔잖아요."

"단일화 패배로 타격? 안철수는 그렇게 생각 안할 것"
 
4·7 재보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4·7 재보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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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단일화 패배로 타격이 클 거 같은데.

"안철수 대표 쪽에서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 거 같아요. 그쪽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안철수 대표는 원래 이번 대선이 마지막이라고 여기고 있었고, 서울시장에도 크게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미 10년 전에 서울시장 할 수 있었는데 그걸 박원순 희망제작소 이사에게 양보했으니 자신은 대통령밖에 할 게 없다고 여기고 살았던 거죠.

그렇게 10년을 살다가 이번을 마지막 도전이라 여기며 준비해 왔지만, 도무지 지지율이 안 오르고 대중의 주목 못 받으니 나름 고민 끝에 승부수를 던진 거 같아요.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가 돼도 좋고, 안 돼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야권통합의 중심에 서서 대선후보로 도약할 기회를 잡는 투트랙 전략을 세운 듯 보여요.

윤석열 전 총장을 보수권 대선 후보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기타 거론되고 있는 인물보다는 자신이 우위에 서 있다고 보는 것 같아요. 그러니 제1 야당 국민의힘에 명분과 지분을 최대한 확보하여 들어오는 게 관건이었는데 서울시장 선거라는 이벤트만큼 좋은 게 없었던 거예요.

제 생각에는 앞으로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뛰어들어 후보 자리를 확보하여 몸값을 높인 후, 이번 서울시장 단일화 과정처럼 외부에 있는 윤석열 전 총장과 경쟁해 예상을 뒤집고 최종 승리 후 반문 진영의 단일후보로 대선을 치르고자 할 거예요. 불과 1년 전 총선에서 고민정이란 신인에게조차 깨졌던 오세훈 후보가 바닥에서부터 치고 올라와 단숨에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꿰차는 걸 보면 이런 전략이 마냥 뜬금없어 보이지는 않아요."

-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들어갈까요?

"저는 결국 들어올 것이라고 봅니다. 일단 국민의힘과 당 대 당 통합을 시도할 거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대한 명분과 지분을 확보해서 국민의힘에 들어올 거라고 여겨집니다.

만에 하나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한다면 그때는 당 대 당 통합보다 중간지대에서 반문 빅텐트를 세우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포함해 국민의힘 이탈 세력을 흡수하는 그림을 그릴 것 같아요. 이 과정에서 만약 자신이 윤석열을 못 넘어서도 킹메이커를 하며 다음 정권에서 지분을 확보 후 차차기 대선에서 한 번 더 기회를 노려보려고 하지 않을까 싶어요."

덧붙이는 글 | WBC 복지TV 전북방송에도 중복게재합니다.


태그:#조대원,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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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와 이영광의 '온에어'를 연재히고 있는 이영광 시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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