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3일 24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4일 0시부터 2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향후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격상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방역조치 이행을 바란다고 했다.
시의 2.5단계는 지난해(2020년) 12월 27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으나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강화 총력 대응 방침에 따라 1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해왔다.
시는 연말연시 해맞이 관광객 차단을 위해 관광지와 해맞이 명소를 3일까지 폐쇄하는 등 감염 사전차단을 위한 방역을 펼쳐왔다.
동해지역 확진자는 새해 첫날인 1일 9명, 2일 3명, 3일 5명 등 새해 들어 연휴 3일간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동해 지역 확진자는 4일 현재 총 157명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진 조연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