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된 동해시는 휴일인 20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관내 삼육중학교1명, 해외입국자 2명, 일반인 1명 총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감염자 전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방문 장소와 접촉자 조사 및 자가 격리를 통보중이다. 이로서 20일 현재 동해시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이다.
동해시 확진자 발생의 경우 학교를 중심으로 감염자 수가 늘고 있는 점과 집단감염 확산에 주목하면서 시 방역당국은 확산 차단을 위해 20일부터 27일까지 시민대상 전수조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한편 동해시는 20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김성호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및 총력 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시 망상 제2오토캠핑리조트에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병상규모는 카라반 수에 맞춰 총 41개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물품 교체 등 정비를 마치고 이날 밤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검사 중인 1083명의 접촉자와 시민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면 감염자수가 늘 것으로 보고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확보하는 등 다양한 환자와 가족보호를 위한 대책을 수립중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