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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음악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우리는 사는 것이다.
 그 음악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우리는 사는 것이다.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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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곡에 관심이 많고, 평소에도 취미로 작곡을 해서 SNS에 올리기도 하는 고등학생이다.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든 내 작품을 아무 허락도 없이 누군가가 2차로 배포하거나 다른 곳에 올리는 일이 일어났다고 상상만 해도 가슴이 쓰리고 아프다. 만약 내 곡이 그렇게 쉽게 쓰이고, 내 노력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면 많이 속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금전적인 면에서만 그렇다는 건 아니다. 그 사람의 결을 담아낸 작품이 그렇게 아무렇게나 쓰여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건 최소한의 양심이자 그 사람의 사람됨을 만드는 문제이다.

지금 당장 공짜로 음악을 듣는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다. 그 음악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우리는 사는 것이다. 그 노력을 사고, 시간을 사고 그 사람의 결이 담긴 소중한 것을 사는 것이다. 단지 돈 때문이라면, 그 가치를 잃어버리는 것이 과연 타당할까 싶다.

나를 속이지 않고, 남을 속이지 않는 소중하고 건전한 저작권 윤리의식을 갖고 살아갈 때에 진정한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창작물을 만들 때 그 한 사람의 순간만큼은 그 작품 자체가 되는 것이다.

작품 속에 빠져서 수정하고, 만들어나가는 그 과정을 바라보아야 한다. 너무나도 소중한 것들이다. 나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무언가를 남긴다는 것, 그로 인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가치 있고 소중한 일이다.

가끔은 잊어버리고 살아가기도 한다.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저작권을 무시하고 나의 방식대로 살아갈 때도 있다. 하지만 지금, 나는 돈을 내고 음악을 듣고 있고 열심히 내 글을 쓰고 있다. 나도 저작권을 지키는 한 사람이 되어 사람들이 내 작품도 하나의 소중한 작품 그 자체로 봐주기를, 그렇게 해서 그 과정을 바라보아 주고 행복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참으로 가볍게만 생각했던 것들이 어느 순간 묵직하게 다가올 때가 있기 마련이다. 이 글을 통해 저작권에 대한 윤리의식이 더욱 알려지고 그 소중함과 가치가 퍼져서 더욱 건전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 순수한 마음이자 바람이지만, 이러한 바람이 점점 커지고 커져서 조금이라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저작권을 알고, 배우며 더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해서 더 도덕적이고 멋있는 사람으로 거듭나는 청소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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