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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기준 1.030명을 기록하는 등 관내 출산율이 급격한 저하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의 합계출산율은 1.046명으로 나타났고 함양군은 경남 평균보다 낮은 1.030명으로 전년도(1.071)보다 0.041명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이 가임 기간 (15~49세)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함양군의 합계출산율은 2013년 1.444로 정점을 찍은 후 2014년 1.429, 2015년 1.404, 2016년 1.221, 2017년 1.124, 2018년 1.071, 2019년도 1.030 등 6년째 내리막으로 치닫고 있다. 이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올해 합계출산율은 1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출생아 수 또한 줄어들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함양의 출생아 수는 131명으로 전년도(141명)보다 10명 줄었다. 올해는 9월 기준 85명이 집계되면서 지난해 출생아 수 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마천면의 경우 올해 9월까지 출생아 수가 0명으로 나타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출생아수가 계속 줄어드는 것과 함께 지역 소멸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어 출산 정책에 대한 행정 차원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해 국내 합계출산율이 0.92명으로 1970년 통계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주간함양에도 실립니다.


태그:#주간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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