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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의회는 16일 제27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대구광역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31개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대구시의회가 16일 제27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대구광역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31개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한 주요 안건 중 '대구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은 대구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설치해 각종 회계·기금의 여유자금을 통합 관리해 회계연도 간 재정수입 불균형을 조정하고 동일 회계연도 내에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대구광역시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조례안이다.

'대구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감염 취약계층 및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 지원 등 감염취약지역 안전 확보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인플루엔자의 유행을 예방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 조례안이다.

특히 '대구광역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여성청소년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건위생에 필수적인 물품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대구광역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운용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제도의 유효기간을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조례안이다. 또 대구시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대상에 수소전기자동차를 추가했다.

'대구광역시 도시철도채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채권 매입의무 일부 면제기간을 오는 2023년 말까지 연장해 리스차량 이탈 등에 따른 세수 유출 방지와 시민 부담 완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대구광역시교육청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은 공동생활을 하는 학교의 특성상 감염병 환자가 발생할 경우 집단발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지원 대책을 골자로 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안'은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독도 관련 역사와 영토 왜곡 교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윤기배(기획행정위원회) 의원이 "코로나19 시대 농촌 체험관광과 캠핑이 결합한 정책 개발"을 제안했고 김혜정(경제환경위원회) 의원은 "조속한 대구기록원 건립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또 이영애(문화복지위원회) 의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심리방역과 재취업 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본회의에서는 대구시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90명으로 제한하고 그동안 제한되었던 방청객도 30명 내외로 허용했다.

하지만 국민의례를 약식으로 진행하고 회의장 비말 차단 칸막이 및 일회용 마이크 덮개를 사용하는 등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한 자체 방역에도 신경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