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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이동식 공인중개소에서 일한 공인중개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모델하우스가 폐쇄됐다. 경남도는 이 확진자와 해외유입 사례를 포함해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경남 273번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는 공인중개사로, 12일 첫 증상이 나타나 14일 갑을장유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새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는 9월 10~12일 사이 김해시 안동에 위치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모델하우스 인근에 있는 이동식 중개업소에서 일했다. 김해시는 해당 모델하우스에 대한 방역을 완료하고, 하루(15일) 폐쇄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당첨자 계약이 8월 중순경 끝났지만, 이후에도 모델하우스가 운영됐기 때문에 모델하우스 방문자와 야외에서 접촉을 한 분들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0~12일 사이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모델하우스 인근의 이동식 중개업소를 방문하신 분들은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규 경남 274번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는 해외입국자로, 8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당시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이후 자가격리를 해오다가 지난 11일 격리해제를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미결정'됐고, 재검사를 통해 15일 새벽 양성으로 나왔다. 이 확진자는 현재 증상은 없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으며, 자가격리 중이어서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현재까지 경남에서는 누적 확진자 271명이 발생했고, 35명이 입원해 있다.

함양지역 800명 검사 진행
 
경남 함양보건소 선별진료소
 경남 함양보건소 선별진료소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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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1~14일 사이 확진자 6명이 나온 함양에서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800명이 검사를 받았고,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음성이 711명이고, 나머지 8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800명 중 확진자의 접촉자는 217명, 동선노출자는 583명이다.

경남도는 "함양군 지역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역학조사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함양군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문판매 관련 행사와 투자 관련 설명회, 건강기능식품 설명회 등은 장시간 밀접해 대화를 나누게 되는 곳으로 감염 전파 위험이 높다. 당분간 각종 설명회 자리에 참석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태그:#경상남도, #코로나19,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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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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