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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보건소
 홍성군 보건소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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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11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군민 7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이로써 11번 확진자를 포함해 9일 모두 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홍성 11번 확진자는 지난 8일 발열 증상으로 홍성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결과 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관련기사: [충남] 11번째 추가 확진자 발생... 60대 홍성읍 거주자).

홍성군에 따르면, 역학조사결과 홍성 11번 확진자의 친인척 12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9일 홍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진단검사 결과 7명은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4명은 음성, 나머지 1명은 판정보류로 재검사 중이라고 10일 홍성군은 밝혔다.

특히, 충남도의 코로나19 발생동향에 따르면 7명의 확진자 중 5명은 30·40·50·60대로, 유아도 2명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중 1명은 서산의료원, 4명은 홍성의료원, 2명은 공주의료원에 이송됐다.

이에 따라 홍성군과 방역 당국은 이들 주거지와 방문지에 소독을 완료하는 한편, 음성 4명과 재검사 1명 등 5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그러나 홍성군은 재검사중인 1명의 검사결과가 10일 오후 나올 예정인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홍성에서는 7명이 한꺼번에 감염되기는 지난 3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처음일뿐만 아니라 유아 감염 사례도 처음이다. 지금까지 모두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홍성군은 7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해 전날 오후 6시 18분과 오후 10시 01분 문자와 SNS를 통해 안내했다.

특히, 홍성군과 방역 당국은 감염경로와 접촉자,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 중으로, 자세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9일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마스크 착용 과 외출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상증상 발생시 즉시 선별진료소에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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