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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아주동 장흥사 범종에 전설의 꽃 '우담바라' 세송이가 폈다.

우담바라는 3000년 만에 한 번 꽃을 피우는 신령스러운 꽃으로, 매우 드물고 희귀해 구원의 뜻으로 불경에서 자주 쓰인다. 불경에서 여래(如來)나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나타날 때만 핀다는 꽃으로, 이 꽃이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은 상서로운 징조로 여긴다.

장흥사는 지난해 11월15일 종정 예하를 증명 법주로 모시고 전국의 불자들이 모여 낙성식을 봉행한 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타종해오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27일 장흥사 강복준 신도회장이 타종 후 범종을 살펴보다가 우담바라 3송이가 핀 것을 발견했다.

현재 거제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거제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아 반갑고 설렜다.

지난 26일 태풍 '바비'에 의해 3송이 중 한송이는 떨어지고 현재는 두송이만 남아 있다. 희망을 전하는 꽃 '우담바라'로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안타까움 등을 훌훌 털어버리고 시민 모두 힘을 내기 바란다.

- 장흥사 주지 정도웅 합장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거제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거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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