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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출연,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출연, 발언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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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토론회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사실상 마감되는 25일 오후 10시 이후에, MBC 100분 토론은 대의원 온라인 투표가 실질적으로 마무리되는 27일 오후 10시 이후에 이뤄진다. 유권자들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나 다름이 없는 TV토론이 굳이 온라인 투표 마감 이후에 이뤄져야 하는지 매우 의문스럽다."

김부겸 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대변인을 통해 "아쉽지만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는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2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을 반영해 조정한 일정을 21일 발표했다. 하지만 김부겸 선거대책본부가 지난 20일 요청한 선거 일정 중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민주당 선관위는 지난 20일 당대표 후보 3인이 참여할 예정이었던 MBC <100분 토론>을 취소한 바 있다. 민주당 최고위는 결국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후보가 참가 가능하게 25일 KBS 토론회와 27일 MBC 100분 토론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25일과 27일의 지상파 온라인 토론회에 앞서 22일 수도권 온라인 합동연설회는 후보들이 스스로 촬영해서 보낸 영상을 이용해서 이뤄질 예정이다.

김부겸 후보 측은 "(지상파 방송 토론이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대의원 온라인 투표가 마감되고 진행되기에) 아쉬운 점은 있다"면서도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후보에게도 연설과 토론 등에서 어떤 불이익도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만 김부겸 후보 측은 "애초 선거 일정 중지 요청 당시 취지대로 세 후보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가 보장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취소와 연기를 반복하며,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전·충남·세종 TV토론이 이낙연 후보의 불참으로 취소됐다"면서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제기되는 충청 패싱이라는 비판에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도 했다.

태그:#김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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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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