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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 참석자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잇따르면서 지역사회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역 내 광화문 집회 참석자 파악이 안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오전 10시 기준, 홍성에 거주하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자진검사건수는 25건이다. 이중 10명은 음성이고 15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중 버스를 이용해 집회에 다녀왔다고 밝힌 검사자는 4명이다. 그러나 검사자 중 이동수단에 대해 번복하고 있어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되어 보건소에서 일일 1회에서 2회 증상체크를 하게 된다.

앞서 미래통합당 소속 김헌수 홍성군의회 의원은 카카오톡 대화에서 "홍성에서 23명이 버스로 광화문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사자 25명 중 김 의원이 거론한 23명이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군 방역당국이 집회 참석자 명단 파악을 위해 김헌수 의원에게 재차 확인하고 있지만,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조용희 보건소장은 "현재 집회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며 "향후 이동통신 3사와 전세버스 탑승자 명단 등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일까지 광화문집회 참여자와 수도권교회 방문자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 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라며 자발적인 검사를 당부했다.

군은 군청앞에서 버스가 출발한 정황을 포착하고, 충남도의 행정명령에 따라 경찰과 함께 CCTV를 확보해 참석자들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9일 기준 충남도내 사랑교회 관련자 진단검사 현황은 총 56명 중 53명이 검사를 받았고 3명이 확인이 불가한 상황이다. 검사자 53명중 12명이 양성, 39명이 음성, 검사중이 2명이다. 확인이 불가한 3명 중 2명이 연락이 안되는 상태이며 1명이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광화문 집회 참가자 진단검사 현황은 현재까지 83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1명, 음성 370명, 465명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게재됩니다.


태그:#홍성, #광화문집회, #참석자명단, #코로나19, #김헌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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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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