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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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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들과 독일여행을 한 적이 있다. 여행이기 보다는 한 달 살기에 가까운 독일에서의 생활에서은 그들의 삶에 한발짝 들여놓은것 같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해외여행을 처음 경험한 나로서는 그 살아보기의 처음은 낯설지만 한국에서의 당연한 일상이 가슴뛰는 경험이고 그것들을 언어도 안되는 내가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그 쾌감은 어떠한 여행보다 짜릿함을 안겨주었다.

그중 대중교통의 경험은 한국과는 다른 그 특이한 차이가 있었다 내게 가장 큰 충격은 사람만한 반려견과 같이 버스에 오르는 그들의 모습이었다 홀로 앉아있는 이방인 옆에 긴 혀를 내밀고 나를 주시하며 앉아 있었다. 당황한 기색도 낼 수 없이 동행한 충격적 경험은 지금도 잊을수 없다. 그 몇번의 경험을 통해 나보다 몸집이 큰 개와 같이 버스를 타는 사실은 당연한 경험으로 바뀌었다.

한국에서는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김예지 당선인의 안내견의 국회입장여부가 논의되고 있다.

현행 국회법은 국회법 제14조 8조에 '의원은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에 회의 진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실제로 2004년 17대 국화에서도 정화원 전 한나라당 의원의 안내견동반을 제한한적이 있다

시각장애인에게 안내견은 비장애인들의 일상의 반려견과는 다른개념이다. 김예지 당선인은 18일 "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이자, 동반 생명체 역할을 하는 존재이지 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예지 당선인의 안내견 국회출입은 우리가 장애인들의 정치적 활동을 지지하고, 그들도 우리가 같은 동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과 기반이 있다는것을 보여줄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것이다.

"엄마 왜 저 사람들은 매일 싸우기만 해" 라고 묻곤 하던 아들이 이번에 소중한 한표를 위해 아침부터 마스크챙겨 자신의.의무를 다했다.

"내가 뽑은 사람은 안 싸우려나?"라고 말한 아들에게 '네가 한표를 행사한 이번 21대 국회는 엄마아빠의 세대의 국회와는 다른 발전된 모습이 있다'는 얘기를 당당하고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때 독일의 버스안에서 당당하게 나를 바라보던 반려견의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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