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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강릉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브리핑 하고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브리핑 하고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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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부터 강원지역 춘천(2), 속초(2), 삼척(1), 강릉(1), 원주(2) 등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일 강릉시 4명, 원주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강원지역 확진자는 모두 15명이다.

강릉시는 1일 오전 10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박아무개씨(50·여·사천면 거주),  장아무개씨(40·남·사천면 거주),  임아무개씨(20·남·선수촌로),  우아무개씨(20·남·범일로 거주) 등 4명의 검체 채취 검사 결과 양성으로 1일 새벽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이들 4명을 삼척의료원 음압병상로 이송조치하고, 강릉아산병원과 공익이 근무했던 내곡동 주민센터(2일 폐쇄) 전 직원을 자가격리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시는 상세한 동선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 후 발표 할 계획이다.

△ 박씨는 강릉아산병원 전공의 모친으로 지난달 16일 자차로 대구에서 강릉으로 이동했으며, 29일(토)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1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특히한 점은 박씨는 무증상 확진환자라는 점이다.

△ 장씨는 강릉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방사선 기사로, 지난달 22일 목 간지러움이 증상으로 시작 돼 25일에는 인후통과 기침이 심해졌다. 28일 폐렴 증세로 악화돼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 임씨 신천지 신도로 지난달 28일 16경 강릉시청으로부터 모니터링 전화에서는 증상이 없다고 했으나, 28일 가래 증상이 나타나 29일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귀가했다.

△ 우씨는 중국 유학생으로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경 중국 타오센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편으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2시 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강릉시에서 제공하는 버스(기사, 학생2, 유학생 담당자)로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가톨릭관동대 유니버스텔에서 자가 격리됐다. 우씨 역시 무증상 자였다.

강원지역 확진환자는 그동안 △ 2월 22일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 1명 △ 23일 강릉 1명 △ 27일 원주 1명 △ 29일 원주 1명 등 모두 8명을 유지했지만, 1일 강릉시에서 4명, 원주시에서 3명이 추가돼 모두 1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강원도는 내에는 신도 10,331명 교육생 3,772명 등 모두 14,103명의 신천지 관련자들이 있으며, 이 중 1일 기준 258명이 유증상자이며, 608명은 미확인 상태다.  유증상자 258명 중 10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 음성 46명, 진행중이 55명이다.

태그:#강릉,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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