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TV] "이명박은 배고픕니다"... 지출 '제로' MB의 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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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이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주요 혐의는 청와대 문건 불법 반출 은닉부터 특수활동비 유용, 뇌물 수수, 횡령, 도곡동 땅 등 차명재산 의혹까지 그야말로 권력자가 할 수 있는 모든 범죄를 섭렵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횡령, 조세포탈 등 혐의의 피의자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며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과연 이 전 대통령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불법자금은 총 얼마일까요? 오마이TV가 가계부 형식으로 계산기를 두드려보았습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13일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추가 변호인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매우 큰돈이 필요한데 이 전 대통령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데다 서울시장 4년 동안 월급 한 푼을 안 받아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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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17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과 측근들에 대한 검찰 수사 반박 성명서 발표를 마치고 사무실을 빠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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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오마이뉴스 DB/오디오 출처 :이명박 대통령 유튜브/기획·제작 : 황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