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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경남도당과 바른정당 경남도당은 13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정책연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의당 경남도당과 바른정당 경남도당은 13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정책연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 김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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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이야기가 솔솔 나오는 가운데, 경남에서는 두 도당이 '정책연대'하기로 했다.

14일 국민의당 경남도당(위원장 강학도)와 바른정당 경남도당(위원장 신성범)은 '정책연대협의체 구성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두 도당은 13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두 도당은 "적대적 거대양당 체제로는 국민 행복도 바른 정치도 불가능하다는 일치된 생각을 바탕으로 정책연대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다"고 했다.

이들은 "양당은 적대적 공생관계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갈등만 양산하는 정치를 배격하고, 중도, 실용, 개혁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 했다. 

또 이들은 "구동존이(求同存異, 다른 점은 인정하고 같은 점을 추구)의 정신으로, 경남도내 민생현안에 관하여 공동으로 협의하고 현실적인 해법을 함께 추구한다"고 했다.

양당은 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지역위원장), 도당 정무직 당직자들로 구성된 협의체 전체회의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두 도당은 "협의체의 실질적인 운영과 주요 의사결정을 위하여 양당 도당위원장을 포함한 3+3인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했다.

이들은 "현안 검토와 해법 모색을 위해서 정치 분야를 다루는 '바른정치개혁분과' 와 민생 분야를 다루는 '국민민생정책분과'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체 담당 대변인은 국민의당 김봉우 정책위원장, 바른정당 이성희 (창원진해구당협 )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두 도당은 "협의체는 경상남도의 지역현안과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가고,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생활과 현장 밀착형 정책공약을 발굴하고, 공동 공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했다.


태그:#국민의당, #바른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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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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