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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전대통령 지지자들이 바른정당 당직자들과 곳곳에서 설전을 벌였다.
▲ 항의하는 친박. 박근혜전대통령 지지자들이 바른정당 당직자들과 곳곳에서 설전을 벌였다.
ⓒ 경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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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영남권 민심 행보 첫날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맞닥뜨렸다.

바른정당은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동국대 경주 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정부의 탈핵 에너지 정책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그런데 행사장 주변에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수십 명이 나타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부당했다'고 주장하며 바른 정당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 뒤에서 칼 꽂은 배신자는 물러가라" "이혜훈 나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를 저지하는 바른정당 당직자들과 곳곳에서 설전을 벌였다. 한 시민은 "애국 국민의 명령이다, 이혜훈은 사퇴하라" "죄없는 박 대통령을 탄핵한 이혜훈은 즉각 사퇴하라" 등의 글귀가 쓰여진 몸 피켓을 들고 행사장 앞에 나타나기도 했다.

이혜훈 대표가 엘리베이터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이혜훈 대표가 엘리베이터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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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대표가 박전대통령 지지자들의 항의를 피해 당직자들의 보호를 받으며 행사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이혜훈 대표가 박전대통령 지지자들의 항의를 피해 당직자들의 보호를 받으며 행사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 경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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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바른정당을 입장을 듣기 위해 토론회장에 왔는데 주최측이 면담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후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행사장을 나갈 때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거세게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혜훈 대표는 보수 지지율 흡수를 위해 취임 후 첫 민생행보로 지난 12일 경북 경주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영남권 민심 공략에 나섰다.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바른정당 원전 관련 정책 토론회에 등장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바른정당 원전 관련 정책 토론회에 등장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 김종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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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터넷신문 경주포커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경주포커스 , #바른정당, #이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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