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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깔따구, 큰빗이끼벌레, 녹조곤죽...

13일 오후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앞에 '4대강 3개 거악'이 등장했다. 시민들은 대부분 4대강 사업 이후 죽어가는 강의 모습을 보고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또 오마이뉴스의 '4대강 독립군' 김종술, 정수근 시민기자들의 헌신적인 취재 보도 활동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본부는 '4대강 독립군'이 특별 취재를 한 기사와 사진을 컬러 출력해서 길거리 전시를 하면서 회원 가입 캠페인을 벌였다. 이와 함께 '4대강 수문개방'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이날 2시간 동안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다양한 연령의 시민 86명이 참여했다. 4대강 길거리 설문 조사 결과, 수문개방에 대해서는 총 참여자의 95%인 82명이 찬성에 투표를 하였으며 반대는 4명에 그쳤다.

찬성에 투표한 20대 취업준비생은 "4대강 사업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물을 가둬두어서 썩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수문개방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녀와 걸어가던 40대 여성은 "녹조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수문개방에 찬성했다. 반대에 투표를 한 4명의 의견을 물어보았으나 대답하지 않았다.

지난 6월 1일 문재인 정부는 4대강 보 상시 개방과 4대강 사업 관련, 정책감사를 지시했다. 하지만 국토부와 환경부는 수문개방이 아니라 수위만 약간 낮추는 방식의 '찔끔 방류'에 그쳤다. 이를 두고 '4대강독립군' 김종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는 "찔끔 방류는 4대강 부역자들의 항명이다"라고 비판했다.

금강과 낙동강에는 지금 녹조가 창궐하고 있다.

한편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은 '이명박 4대강 탄핵하자'라는 현장 특별 기획 보도를 내보내면서 후원자들을 모으고 있다. 오마이뉴스 후원 전화는 010-3270-3828(공용 핸드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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