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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언론사 20명의 기자들과 문화예술인들이 '비정규직 특별잡지' <꿀잠>을 펴냈습니다.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비정규직 문제를 알리겠다는 마음에 힘을 합쳤습니다. 이 잡지의 판매수익금(1부 5000원)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편히 쉬고 연대할 수 있는 안식처인 '꿀잠'을 만드는 일에 사용됩니다. <오마이뉴스>는 앞으로 <꿀잠>에 실린 몇몇 기사를 저자의 동의를 얻어 공개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장재진 <한국일보> 기사가 쓴 기사입니다. [편집자말]
 해고 노동자들의 천막 농성장 한 발짝 너머 스타벅스 커피숍은 냉기로 가득 차 있는데, 비닐천막 안은 후끈하기만 하다.
 해고 노동자들의 천막 농성장 한 발짝 너머 스타벅스 커피숍은 냉기로 가득 차 있는데, 비닐천막 안은 후끈하기만 하다.
ⓒ 노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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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무더위가 기세를 떨치던 8월 12일 오후 1시. '현장으로 돌아가자'라는 문구가 쓰인 주황색 조끼를 입은 윤씨 등 4명은 서울 종로구 리마빌딩 앞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지나가는 사람 열에 아홉은 눈길조차 주지 않는 피켓에는 '삼표·동양시멘트는 우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고 오히려 길거리로 내몰았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이들은 이날로 꼭 532일 전 회사로부터 부당 해고를 당했다. 원래는 시멘트를 만들던 사람들이다. 짧게는 2년, 길게는 20년간 강원 삼척에 있는 채석장에서 돌을 캤다. 지난해 8월부터 삶의 터전인 삼척을 떠나 동양시멘트를 인수한 삼표그룹 본사 앞에서 고된 싸움을 이어가는 이유는 단 하나. 복직이다.
 
'비닐 움막'서 1년 살아낸 시멘트 노동자

해고 노동자들이 지내는 천막은 엉성하다. 가로 2m, 세로 3m, 높이 1.4m. 기둥이라 부르기 민망한 나무 작대기 하나가 서 있을 뿐 대들보와 지붕 뼈대는 나일론 노끈이다. 끈 위에다 김장 때 쓰는 비닐을 얹고 포개 1년 동안 지붕으로 삼았다.

천막 입구는 기온으로만 보면 동남아로 진입하는 관문 같다. 실외 온도가 36도 안팎을 기록하는 동안 내부는 바깥보다 최소 5도는 더 높아 보였다. 전기를 끌어올 방법이 없어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들일 생각은 애당초 접은 곳이다. 거리의 사람들은 "여름이 겨울보다 잔인한 계절"이라고 입을 모은다. 해고 노동자 박호기씨는 "추울 때는 옷을 겹겹이 껴입고 침낭 안에 들어가 있으면 그럭저럭 버틸 수 있지만, 냉방시설도 없는데 더운 건 답이 없다"고 말했다.

천막 안에는 오랜 시간 방치됐을 법한 빨랫감과 라면, 생수 등 생필품이 한데 뒤엉켜 있다. 현수막과 깔개, 앰프 등 집회용품도 함께 있는 탓에 사람이 누울 만한 공간은 거의 확보되지 않는다. 모기장이 푼푼하게 걸려 있지만 이마저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숙소라기보다는 창고에 가깝다.

이병열씨는 "경찰의 제지를 피해 밤마다 몰래 하나씩 지어 올린 게 지금의 천막"이라며 "바닥에 달랑 돗자리 하나 펴고 풍찬노숙했던 지난해 여름과 비교하면 이건 호텔"이라고 말했다. 서울에 있는 수많은 건물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들이 해고 전 만든 시멘트로 지어졌을 테지만, 정작 노동자들은 직장을 잃고 움막에서 살고 있다.

용변이 급할 땐 농성장에서 100여m 떨어진 시민열린마당 공원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천막에서 열 발자국 거리인 리마빌딩 1층에 스타벅스가 있어도 '그림의 떡'일 뿐이다. 이병열씨는 "빌딩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경비원이 막아선다, 다른 지하상가 화장실을 쓸 때면 노숙자도 아닌데 청소 아줌마로부터 무언의 눈치를 받는다"며 멋쩍게 웃었다.

샤워 생각이 간절하면 공원 장애인 화장실로 향한다. 바깥에서 버튼을 누르면 문이 닫히고, 이용 도중에는 외부에서 눌러도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마음 놓고 씻을 수 있다. 이날 밤 11시에도 최창수씨는 1.5리터 생수 페트병을 바가지 삼아 세면대에서 몸을 씻었다. 최씨는 "내 처지도 딱하지만, 혹시 나 때문에 불편을 겪을지 모르는 장애인들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사회적 약자들은 이렇게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부딪친다.

'도둑 빨래', 24시간 소음은 일상
 
제 몸 하나 씻기 어려운 상황에서 빨래는 언감생심이다. 가지고 온 여벌 옷이 동나면 다시 삼척으로 돌아갈 때까지 땀 냄새를 참는 수밖에 없다. 속옷은 공공화장실 세면대에서 '도둑빨래'를 한다. 그걸 남들이 다 쳐다보는 천막 위에서 말리는 일은 더 고역이다.

취사가 불가능한 탓에 매 끼니는 사먹어야 한다. 광화문 일대의 물가는 살벌하다. 그들이 고를 수 있는 메뉴는 기껏해야 김치찌개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백반 종류다. 주차 공간이 없어 서울로 차를 갖고 오지 못한 해고 노동자들은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한여름에도 3km 되는 거리쯤은 우습게 걸어다닌다. 공영주차장의 장기주차 순번 대기는 기약 없고, 민간 주차장의 주차요금은 살인적이다.

소음도 더위 못잖다. 농성장은 광화문 광장에서 불과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있어서 24시간 크고 작은 차량 소음에 노출돼 있다. 천막 바로 앞에선 의경들이 타는 경찰버스가 밤새 공회전을 한다. 병력 호송용이다. 육중하게 돌아가는 엔진 소리는 숙면은 고사하고 수면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박호기씨는 "단 하루라도 푹 잘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했다.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꿀 같은 잠'은 그만큼 간절한 일이다. 

해고 노동자들의 가정은 모두 삼척에 있다. 굳이 연고가 없는 대도시까지 와서 땡볕 투쟁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곳에 자신을 해고한 회사의 본사가 있고, 그들 운명을 결정지을 법원이 있기 때문이다. 박호기씨는 "동양시멘트 사태를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른다는 것을 안다, 길에서 노숙한다고 무엇이 얼마나 달라질지 모르지만, 이 길에 들어선 이상 더위를 먹더라도 버텨야 하는 게 우리의 운명"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회에서 사내하청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일한다면, 리마빌딩 앞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는 이들 사례를 답습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비정규직 문제로 거리에서 투쟁했거나, 하고 있는 노동자는 이미 많다. 10년 넘게 복직 투쟁 중인 KTX 여승무원들과 470여 일 동안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농성한 코스콤 해고 노동자들…. 얼마든지 크고 작은 농성장을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다.

정인열 전 전국증권산업노조 코스콤비정규지부 부지부장은 "쥐가 다니는 길에서 천막을 펼치고 사는 동안 '샤워만 할 수 있어도 제대로 싸우겠다'는 소리가 입에서 절로 나왔다"며 "세수라도 하려고 여의도 사거리에서 1km나 떨어져 있는 한강공원 샤워장으로 걷던 길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김승하 철도노조 KTX 열차승무지부장은 "회사와 싸우는 동안 잘 곳이 마땅치 않아 찜질방에서 쪽잠을 자곤 했는데, 어느 날 한 여승무원이 성추행을 당한 일은 잊을 수 없는 해고 노동자들의 상처"라고 말했다.
 
 동양시멘트 해고 노동자들이 지내는 3.3㎡(한 평) 남짓한 천막은 집회물품으로 가득 차 좁았고, 통풍이 안 돼 여름에는 찜질방으로 변했다.
 동양시멘트 해고 노동자들이 지내는 3.3㎡(한 평) 남짓한 천막은 집회물품으로 가득 차 좁았고, 통풍이 안 돼 여름에는 찜질방으로 변했다.
ⓒ 장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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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건립 목표, 최소 4억5천만 원 부족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런 고단한 현실 때문에 투쟁 중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잠시나마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목소리가 일찍부터 나왔다. 한국 비정규직 운동에서 한 획을 그은 기륭전자 복직투쟁 10년 평가 토론회가 지난해 7월 열렸다. 참석자들은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제2, 제3의 기륭전자 사태에 대비해 해고 노동자들의 피난처가 절실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비정규노동자의 집' 건립 논의의 시작이다.

김소연 전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장은 "과거에 4년 가까이 운영했던 서울 구로구 기륭전자 노조 사무실이 다른 해고 노동자들의 사랑방이 되곤 했다"며 "비정규노동자의 집은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모여 각자 사정을 공유하고 연대를 모색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8월 쉼터를 짓기 위한 모금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 달 뒤에는 인터넷 포털 다음에서 비정규노동자의 집에 대한 크라우드펀딩이 이뤄졌다. 연말 무렵에는 시민단체와 언론, 종교, 예술, 법조, 의료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비정규노동자의 집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올해 6월에는 꿀잠을 운영할 비영리 사단법인(꿀잠)도 서울시 인가를 받았다.

추진위가 구상하는 비정규노동자의 집 청사진은 명확하고 간단하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걱정 없이 쉬거나 잠잘 수 있는 숙소다. 더러워진 옷을 빨 수 있는 세탁기가 있는 빨래방이며, 푸짐하진 않더라도 온정이 들어간 정갈한 밥 한 끼 먹을 수 있는 부엌이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집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정규노동자의 집 이름은 '꿀잠'으로 정해졌다. 황철우 꿀잠 집행위원장은 "꿀잠은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 후원을 중심으로 독자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꼭 금전적인 형태가 아니더라도 김치를 담가 기부하거나, 잠깐 들러 청소 봉사를 해주는 방식 등 꿀잠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길은 다양하다"고 말했다.

꿀잠은 상경 투쟁의 거점인 서울역이나 용산역 등 역 주변에 세워질 전망이다. 접근성 때문이다. 건축비가 만만치 않은 탓에 새로 건물을 짓기보다는 2∼3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부지 매입과 리모델링 비용으로는 최소 1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8월 말 기준 모두  5억5천여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꿀잠의 건립 목표 시기는 올해 12월이다.

"그대여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 가슴에 깊이 묻어버리고…."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농성장에선 동양시멘트 해고 노동자들을 위한 기도회가 열린다. 8월 12일 저녁에도 감리교신학대 도시빈민선교회 등 기독교인 8명이 천막을 방문해 복직을 기도하고 노래했다. 최창수씨는 "질긴 놈이 승리한다, 끝까지 가보자"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기자는 하루 만에 지쳤다
 
기도회가 끝나자 열대야 속 불면의 밤이 시작됐다. 최씨 등 네 남자는 보도블록에 누워 하늘을 바라봤다. 이날 전국의 밤하늘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관측된다는 뉴스에 시민들은 환호했다. 탁한 서울 하늘에 별똥별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지만, 해고 노동자들은 소원을 빌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늑한 쉼터가 될 꿀잠이 하루빨리 지어지길. 흰 눈이 내리기 전에 천막을 떠나 다시 채석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자도 그들과 함께 천막 안에 누워 몇 번을 뒤척이다 겨우 잠이 드나 싶었을 때 여명이 밝았다. '천막 사람들'을 남겨두고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동양시멘트 해고 노동자들은 수척한 얼굴로 "(당연히 그랬겠지만) 잠이 불편하지는 않았느냐"고 아침 인사를 건넸다. 내 속엔 빨리 집에 가서 씻고 자겠다는 생각만 가득했다. 왠지 모를 죄책감과 함께 농성장을 도망치듯 나와 택시에 몸을 실었다. 24시간이 채 안 되는 하루를 그들과 공유했을 뿐인데 삶이 지쳐 있었다. 하물며 이미 1년을 버텨낸 해고 노동자들이 하루빨리 복직하기를, 그 전에 하루라도 꿀잠을 잘 수 있기를 기대하긴 어려운 일일까?

 동양과 동일은 한 글자 차이였지만 처우는 천양지차였다. 동일 노동자들은 사실상 동양 노동자였다.
 동양과 동일은 한 글자 차이였지만 처우는 천양지차였다. 동일 노동자들은 사실상 동양 노동자였다.
ⓒ 노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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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의 차별과 해고
"정규직이 버린 신발 신었다"


윤광채, 박호기, 최창수, 이병열씨를 비롯해 동양시멘트에서 해고된 하청 노동자들은 "정규직과 같은 출근부에 이름을 적고, 같은 덤프트럭을 몰면서, 같은 작업소장의 지시를 받으며" 일했다. 암석을 부수기 위해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바위에 폭약이 들어갈 구멍을 뚫는 일(차감)이나, 폭파된 돌을 더 잘게 부숴 공장으로 운반하는 일(조쇄) 등 원청 노동자와 하청 노동자가 하는 일을 구분하는 건 무의미했다.

그러나 윤씨 등이 근로계약을 맺은 곳은 '동일'이라는 사내하청 업체였다. 동양과 동일은 한 글자 차이였지만 소속에 따른 처우는 천양지차였다. 동일 직원들의 월급명세서에는 동양시멘트 직원들이 받는 월급의 38∼40%가 찍혔다. 사고 위험이 도사리는 광산이 그들 일터지만, 하청 노동자 시급은 최저임금(2015년 5580원)보다 불과 10∼100원 많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7월 발표된 한국노동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 5만4114곳을 분석한 결과 협력업체의 임금은 원청(성과급 등 포함)의 5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청 단계가 내려갈수록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진다.

차별은 임금만이 아니다. 동양시멘트 직원에게 보급되는 작업복이 2벌일 때 동일은 1벌이었다. 먼지를 마시지 않기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도 원청에는 무제한으로 나왔지만,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하나로 이틀을 버텨야 했다. 윤광채씨는 "안전화도 부족해서 동양시멘트 직원이 버린 신발을 주워다 몇 년씩 신었다"고 했다. 이런 불평등은 산업재해와 무관하지 않다. 아주대 의대 연구팀이 2010년 6~10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노동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가벼운 부상부터 심각한 중상까지 업무상 재해를 경험한 비율은 하청업체 노동자가 원청의 2배였다.

동양시멘트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2014년 5월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한 달 뒤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에 차별을 시정해달라는 진정을 제기했다. 정부는 지난해 2월 동일 직원들이 사실은 동양시멘트 소속 노동자라고 봐야 한다며, 원청이 이들을 직접 고용할 의무가 있다고 통보했다. 정부 결정 직후 동일의 후속 조치는 직원 101명한테 날아온 해고 통지였다. 해고 노동자들은 즉시 강원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했다. 노동위원회는 사용자와 노동자 사이에 벌어진 부당해고 등 갈등이 법정으로 가기 전 우선 중재하는 정부기관이다. 지난해 6월 강원지방노동위원회 역시 이들 해고가 불법이며, 실제 고용주는 동양시멘트라고 판단했다. 원청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지난해 11월 나온 결과는 같았다.

해고 노동자들은 지난해 3월 서울중앙지법에 근로자지위확인 소송도 냈다. 기나긴 법정 다툼의 서막이다. 손 놓고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 없었던 해고 노동자들은 지난해 8월부터 동양시멘트를 인수한 삼표그룹 본사 앞에서 천막 농성을 하며 회사를 압박하는 중이다. 제아무리 정부·노동위원회가 정규직이라고 인정해도 해고 노동자의 삶을 몇 년씩 살아야 하는 이 나라에 행정은 무엇이고 사법은 도대체 무엇인지 노동자들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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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특별잡지 <꿀잠>은 어떻게 구입하나요?


10부 이상은 비정규직 없는 세상 홈페이지에서, 10부 미만은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문의하고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5000원이다. 지난 5일 발행 후 이틀만에 선판매분을 합쳐 1쇄 1만 부가 모두 팔렸다. 현재 2쇄까지 2만부를 찍었고,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이 잡지는 전종휘 <한겨레> 기자가 편집책임을 맡았다. 김지환(경향신문), 구은회·제정남(매일노동뉴스), 이하늬(미디어오늘), 오세진(서울신문), 선대식(오마이뉴스), 최하얀·허환주(프레시안), 김민경·박태우·정은주(한겨레), 장재진(한국일보) 기자가 기사를 썼다. 노순택·정택용(최소한의 변화를 위한 사진가모임) 작가와 박승화(한겨레21) 기자가 사진을 맡았다. 김선식·신윤동욱·황예랑(한겨레21) 기자가 편집을, 장광석·손정란·박민서(디자인주)씨가 디자인을, 유홍상(한겨레) 부장이 사진리터치 작업을 담당했다. 잡지 기획·광고·판매는 송경동·박점규·오진호(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가 맡았다.

덧붙이는 글 | 장재진 기자는 <한국일보> 기자(blanc@hankookilbo.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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