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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감 기자회견 재벌돼지다이어트 퍼포먼스
 청년공감 기자회견 재벌돼지다이어트 퍼포먼스
ⓒ 청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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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에서 2030정치공동체 '청년하다'를 비롯한 청년 단체들은 "정부와 재벌 대기업이 내놓은 임금피크제는 기업의 비용 절감 대책일 뿐 청년일자리 대책이라고 볼 수 없다"며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 올바른 청년 정책을 만들기 위한 '청년공감'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왜 재벌의 배는 태산처럼 불리면서 청년 취업의 책임을 국가와 기업이 아니라 내 아빠와 엄마에게 물려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정부의 임금피크제를 비판했다.

성희연(이화여대 4학년) 학생은 "주변에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친구들의 월급이 150만 원 안팎인데 임금피크제는 이런 저임금의 일자리들만 양산하는 것"이라며 "아빠들의 월급을 줄이면 결국 청년들이 가장이 되는 것인데, 겨우 150만 원 받아서 뭘 하겠느냐"고 말했다.

청년공감 선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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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감 선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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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감 선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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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의장은 "10대 재벌 대기업의 사내 유보금은 600조 원을 넘었고 지난 5년동안 250조 원이 넘게 증가했다"며 "재벌 사내 유보금에 청년고용세를 과세해 질 좋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공감 선포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재벌의 사내 유보금을 풀어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자는 취지의 '재벌 돼지 다이어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청년공감은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청년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시민 네트워크로 청년하다, 한국대학생연합, 한국청년연대 등 청년, 학생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청년공감 유지훈 공동대표(청년하다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청년정책은 우리가 원하는 청년 정책이 아니다"며 "청년공감 운동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만든 청년 정책에 대한 청년 공감, 엄마 공감, 아빠 공감, 여성 공감 등 다양한 계층의 공감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공감은 오는 10월 9일까지 청년이 바라는 일자리와 청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부산, 광주를 비롯해 총 9개 지역 전국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태그:#청년공감, #청년하다, #임금피크제, #사내유보금, #청년고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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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정치공동체 청년하다(준비위원장 유지훈)은 2030청년이 스스로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청년정치단체입니다. www.facebook.com/2030h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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